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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 당국이 뉴욕시 맨해튼의 차이나타운 인근 지역을 급습해 강도 높은 단속 작전을 펼치다가 시민들과 충돌해 장갑차까지 출동하는 상황이 빚어졌습니다.
현지 시각 21일 오후 이민세관단속국과 연방수사국 등 연방요원 수십 명이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맨해튼 남부 커낼가 부근에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습니다.
커낼가 일대는 아프리카 출신 이민자들이 노점상을 차리고 이른바 '짝퉁 명품'을 판매하는 광경이 흔히 목격되는 지역입니다.
국토안보부는 이번 단속이 불법 위조품 판매 등 범죄 활동과 연관됐으며 단속을 통해 서아프리카 출신 불법 이민자 9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5명은 강도와 절도 등의 전과 기록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습적인 단속에 일부 시민들이 거칠게 항의했고, 결국 다른 연방요원들이 장갑차와 함께 추가로 배치돼 한동안 대치했습니다.
단속이 끝난 뒤에는 맨해튼 남부의 이민세관단속국 청사 일대에는 100여 명의 시민이 모여 단속 활동을 규탄하는 시위를 열었습니다.
국토안보부는 항의 시위와 관련해 별도로 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자ㅣ유투권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 선
#지금이뉴스
YTN 유투권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현지 시각 21일 오후 이민세관단속국과 연방수사국 등 연방요원 수십 명이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맨해튼 남부 커낼가 부근에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습니다.
커낼가 일대는 아프리카 출신 이민자들이 노점상을 차리고 이른바 '짝퉁 명품'을 판매하는 광경이 흔히 목격되는 지역입니다.
국토안보부는 이번 단속이 불법 위조품 판매 등 범죄 활동과 연관됐으며 단속을 통해 서아프리카 출신 불법 이민자 9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5명은 강도와 절도 등의 전과 기록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습적인 단속에 일부 시민들이 거칠게 항의했고, 결국 다른 연방요원들이 장갑차와 함께 추가로 배치돼 한동안 대치했습니다.
단속이 끝난 뒤에는 맨해튼 남부의 이민세관단속국 청사 일대에는 100여 명의 시민이 모여 단속 활동을 규탄하는 시위를 열었습니다.
국토안보부는 항의 시위와 관련해 별도로 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자ㅣ유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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