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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매체는 중국 정부가 다카이치 신임 일본 총리에게 공식 축하 메시지를 내지 않았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며 경계심을 나타냈습니다.
중국 신화통신 계열 소셜미디어 계정인 뉴탄친은 "트럼프 하나로 충분히 골치가 아픈 상황에서 여자 버전 트럼프가 또 하나 나왔다"고 직설적으로 비난했습니다.
뉴탄친은 "우리가 회피할 것 없이 다카이치는 일관되게 반중이었다"며 "여러 차례 중국을 비난하는 발언을 했고, 중국 위협론을 대대적으로 선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다카이치 총리가 장관 신분으로 올해 8월 15일까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고 일본 자위대의 군대 전환 개헌을 주장한 점도 문제 삼았습니다.
뉴탄친은 '주관적 관점'이라는 점을 전제하며 중국 외교부가 정례 브리핑에서 다카이치 총리 취임에 공식적인 축하 메시지를 보내지 않았다는 점을 특별히 부각했습니다.
전날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일본 총리 선출에 대해 역사와 타이완 문제에 대한 정치적 약속을 지킬 것과 중일 전략적 호혜 관계 추진을 언급했지만, 축하 메시지는 내지 않았습니다.
뉴탄친은 통상적으로 외국 지도자가 취임하면 외교 예절상 축하를 해야 한다며 같은 날 궈 대변인이 볼리비아 대통령 당선자에게는 "축하한다"고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몇 년간 일본 지도자의 갖가지 행태가 우리 눈에 들어와 있어 진심으로 축하하기 어렵다"며 "특히 다카이치는 중국인이 받아들일 수 없는 언행이 너무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중국을 적대시하는 일본 지도자가 달갑지는 않지만, 현재 중일 양국의 힘을 비교해보면 그가 우리 중국을 어찌할 수 있겠는가"라고 꼬집었습니다.
기자: 권준기
오디오: AI앵커
자막편집: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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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탄친은 "우리가 회피할 것 없이 다카이치는 일관되게 반중이었다"며 "여러 차례 중국을 비난하는 발언을 했고, 중국 위협론을 대대적으로 선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다카이치 총리가 장관 신분으로 올해 8월 15일까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고 일본 자위대의 군대 전환 개헌을 주장한 점도 문제 삼았습니다.
뉴탄친은 '주관적 관점'이라는 점을 전제하며 중국 외교부가 정례 브리핑에서 다카이치 총리 취임에 공식적인 축하 메시지를 보내지 않았다는 점을 특별히 부각했습니다.
전날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일본 총리 선출에 대해 역사와 타이완 문제에 대한 정치적 약속을 지킬 것과 중일 전략적 호혜 관계 추진을 언급했지만, 축하 메시지는 내지 않았습니다.
뉴탄친은 통상적으로 외국 지도자가 취임하면 외교 예절상 축하를 해야 한다며 같은 날 궈 대변인이 볼리비아 대통령 당선자에게는 "축하한다"고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몇 년간 일본 지도자의 갖가지 행태가 우리 눈에 들어와 있어 진심으로 축하하기 어렵다"며 "특히 다카이치는 중국인이 받아들일 수 없는 언행이 너무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중국을 적대시하는 일본 지도자가 달갑지는 않지만, 현재 중일 양국의 힘을 비교해보면 그가 우리 중국을 어찌할 수 있겠는가"라고 꼬집었습니다.
기자: 권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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