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팔아넘긴 캄보디아 모집책...알고 보니 모델 겸 배우 [지금이뉴스]

30대 여성 팔아넘긴 캄보디아 모집책...알고 보니 모델 겸 배우 [지금이뉴스]

2025.10.22. 오후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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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이 되는 모델 겸 배우 A씨가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한국 여성들을 넘긴 모집책으로 드러났습니다.

21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한 30대 여성 B씨를 “일본어 통역이 필요하다”고 속여 500만원을 받고 현지 범죄조직에 넘겼습니다.

피해자 B씨는 한 달 동안 조직에 감금된 채 강제로 성인방송을 하도록 강요받았으며, 후원금이 조직의 ‘실적’에 미치지 못하면 폭행과 욕설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다행히 그는 가족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구출됐습니다.

B씨는 “옆방에서도 ‘살려달라’는 비명이 들렸다”며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근 캄보디아 프놈펜의 턱틀라 불교 사원에는 한국인 시신 4구가 추가로 안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는 “50대 중반 1명, 60대 초중반 3명 등 시신 4구가 안치돼 있는데, 이들은 모두 병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사망자 중 한 명인 A씨는 캄보디아 포이펫 범죄단지에서 인신매매 및 납치에 가담한 ‘인력 모집책’으로 활동해온 인물로, 인터폴 적색 수배 대상이었습니다.

그는 2023년 태국에서 캄보디아로 밀입국해 장기 불법체류 중이었으며, 지난 6월 시아누크빌 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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