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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엥커
■ 출연 :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기흥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세 명을 구출했다고 밝힌 뒤정치쇼 논란이 일었는데요. 김 의원은 오늘 눈물을 흘리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4성 장군 출신의 김병주 의원. 지난 15일부터 사흘간민주당 재외국민안전대책단장 자격으로 캄보디아를 다녀왔는데요,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번 캄보디아 출장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며 '감금되었던 우리 청년 3명을 구출했다며 첩보영화를 찍는 심정으로 구출작전을 펼쳤다'라고 적었는데요, 이에 한 캄보디아 교민이"정치인의 쇼맨십은 교민을 죽이는 일"이라며"실제 구조는 현지 교민들이 조용히 진행해왔으며, 김 최고위원은 단 이틀 일정으로 방문한 것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게다가 김 의원이 공개한 사진 속 인물은"피해자가 아니라 용의자에 가까운 사람"이라고 전했습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도캄보디아에서 납치된 피해 국민을 구출해 오랬더니범죄로 구금됐던 64명을 무더기 송환했다며문신을 보고 국민이 더 놀랐다고 문제 제기했는데요, 이 같은 정치쇼 논란에 김병주 의원은결국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김병주 의원이 흘린 눈물의 의미에 대해서 두 분의 의견 들어보겠습니다.
◆박성민> 그러니까 이게 결국에는 핵심이 캄보디아에 감금되어 있었다라고 알려지는 청년 3명을 구출했는데 이 중에 죄질이 좋지 않은, 그러니까 소위 캄보디아 현지에서 어떤 범죄에 가담한 사람을 구해놓고 마치 완벽한 피해자를 구해낸 것처럼 이야기를 하는 것은 맞지가 않는다. 일종의 자화자찬이다라는, 혹은 사실 왜곡이다라는 공세가 있었던 것인데요. 그런데 아시겠지만 이 사안 자체가 굉장히 복잡합니다. 우리가 한국인들로 알려진 60명에 가까운 사람들을 구출해서 한국으로 송환하겠다고 하는 계획은 이분들이 완벽하게 무죄다라는 전제가 아닙니다. 일단 우리 한국의 국민들이 해외에서 생명의 위협에 처해 있다고 한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 국가의 책임을 방기하지 않는 첫 번째 원칙이기도 하고요. 또 이 사람들을 송환해오는 것이 무엇이 중요하냐면 실제로 한국에 오지 않겠다고 버티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강제추방의 형식으로 송환을 해 온 겁니다. 그런데 이게 왜 중요하냐면 피해자들이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피해를 당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겁니다. 범죄에 가담했든 범죄에 가담한 혐의가 있다고 볼 수 있는 사람들을 통해서 이 뿌리 깊은 조직에 대한 이해를 돕고 더 나아가서는 이 조직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해서 더 큰 피해를 막고 그리고 지금 피해자들의 위치라든지 아니면 현재 상황들에 대해서도 파악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 자체가 피해자와 피의자의 지위가 좀 교차하는 선상에 놓여 있다, 이렇게 볼 만한 여지도 있는 겁니다. 그리고 지금 송환해온 사람들에 대해서 면죄부를 주겠다, 이렇게 얘기한 적은 없습니다. 범죄 혐의가 있고 거기에 가담했다고 한다면 분명하게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지사인 일이고요. 다만 이 사람들을 통해서 알아낼 수 있는 정보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실상 캄보디아에 가게 됐던 경위들을 보면 전부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어떤 취업사기를 당해서 가게 돼서 그 현지에서 범죄에 가담하게 되는 이런 악순환의 고리가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이중적인 지위를 갖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면에서 저는 이 김병주 의원께서 본인이 하신 일에 대해서 마치 왜곡이 있거나 본인의 진의를 훼손하는 듯한 발언들에 대해서 좀 상심이 크셨던 것 같고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생명을 구하는 일이 먼저다라는 그 대전제에서 시작을 했던 일이고 그 뒤의 일들은 당연히 사법적인 절차에 의해서 진행이 될 것이기 때문에 김병주 의원이 마치 하지 말아야 될 일을 한 것처럼, 혹은 김병주 의원이 사실을 완전히 뒤틀려서 홍보만을 위해서 움직였다, 이렇게 의원의 진의를 왜곡하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억울한 마음이 있을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어찌 됐건 우리 국민을 안전하게 데려와야 더 많은 피해자를 구할 수 있는 것 아니겠느냐, 이런 취지의 말씀이에요.
◆김기흥> 우선적으로는 그런데요. 일에 있어서는 우선순위가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있는 사람들, 어떻게 보면 저도 좀 놀란 게 전세기까지 동원해서 데려온 분들이 대부분 범죄에 연루된 분들이잖아요. 그렇다면 우리가 걱정하는 분들은 그분, 이미 캄보디아 수사 당국을 통해서 구금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게 급선무가 아니었죠. 우리가 원했던 것은 뭐냐 하면 우리의 수사 당국이 가서 그쪽 캄보디아 당국과의 협조하에 진짜 피해자들, 구금되어 있는 사람들을 구출해내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번지수가 잘못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잘 보십시오. 현장에서 캄보디아 수사 당국과 협조를 해서 공조를 해서 거기에서 현장에서 그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을 때 피해자가 어디 있는지를 질문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그렇다면 어디다, 그러면 같이 가는 거죠. 그런데 왜 이런 일을 안 하고 그 사람들을 한국까지 와서 수사를 하느냐 이겁니다. 왜냐? 이 사람들이 왔을 때 캄보디아에서 수사 자료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48시간 시간 내에서 객관적인 진실을 찾아갈 수 있을까요? 힘듭니다. 그런 부분이 있고요. 무엇보다도 김병주 의원께서 억울하실 수 있지만 이게 만약에 야당에서 문제 제기했으면 화냈을 겁니다. 그런데 교민들이 문제 제기를 했기 때문에 본인이 화낼 수도 없는 상황이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울었다고 보는데 저는 좀 당황스러운 게 뭐냐 하면 이분이 본인 워딩이 이겁니다. 첩보영화를 찍는 심정으로 구출작전을 펼쳤다. 첩보영화를 왜 찍습니까? 그리고 또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청년을 구하는 원동력이다. 여기에서도 어떻게 보면 강성 지지자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그런 바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게 정치인들이 현장에 가시면 안 됩니다. 지금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가서 범죄자들을 전세기에 동원해서 데려왔는데 지난주 금요일, 목요일날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우리 젊은이들이 탈출해서 캄보디아 대사관 갔거든요. 그랬더니 4시 반에 가니까 3시 반에 문 닫았으니까 다음에 오라고 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우리나라 언론인이 그걸 다시 전화하니까 그때서야 나왔다는 거 아닙니까? 여권이 없다는 이유로 탈출해서 대사관까지 갔는데 나 몰라라 했다? 그러면 진짜 피해자는 문전박대고요. 범죄자나 피의자는 전세기로 송환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정치인들이 제가 볼 때는 자기 얼굴 팔려고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봅니다.
제작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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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기흥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세 명을 구출했다고 밝힌 뒤정치쇼 논란이 일었는데요. 김 의원은 오늘 눈물을 흘리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4성 장군 출신의 김병주 의원. 지난 15일부터 사흘간민주당 재외국민안전대책단장 자격으로 캄보디아를 다녀왔는데요,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번 캄보디아 출장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며 '감금되었던 우리 청년 3명을 구출했다며 첩보영화를 찍는 심정으로 구출작전을 펼쳤다'라고 적었는데요, 이에 한 캄보디아 교민이"정치인의 쇼맨십은 교민을 죽이는 일"이라며"실제 구조는 현지 교민들이 조용히 진행해왔으며, 김 최고위원은 단 이틀 일정으로 방문한 것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게다가 김 의원이 공개한 사진 속 인물은"피해자가 아니라 용의자에 가까운 사람"이라고 전했습니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도캄보디아에서 납치된 피해 국민을 구출해 오랬더니범죄로 구금됐던 64명을 무더기 송환했다며문신을 보고 국민이 더 놀랐다고 문제 제기했는데요, 이 같은 정치쇼 논란에 김병주 의원은결국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김병주 의원이 흘린 눈물의 의미에 대해서 두 분의 의견 들어보겠습니다.
◆박성민> 그러니까 이게 결국에는 핵심이 캄보디아에 감금되어 있었다라고 알려지는 청년 3명을 구출했는데 이 중에 죄질이 좋지 않은, 그러니까 소위 캄보디아 현지에서 어떤 범죄에 가담한 사람을 구해놓고 마치 완벽한 피해자를 구해낸 것처럼 이야기를 하는 것은 맞지가 않는다. 일종의 자화자찬이다라는, 혹은 사실 왜곡이다라는 공세가 있었던 것인데요. 그런데 아시겠지만 이 사안 자체가 굉장히 복잡합니다. 우리가 한국인들로 알려진 60명에 가까운 사람들을 구출해서 한국으로 송환하겠다고 하는 계획은 이분들이 완벽하게 무죄다라는 전제가 아닙니다. 일단 우리 한국의 국민들이 해외에서 생명의 위협에 처해 있다고 한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 국가의 책임을 방기하지 않는 첫 번째 원칙이기도 하고요. 또 이 사람들을 송환해오는 것이 무엇이 중요하냐면 실제로 한국에 오지 않겠다고 버티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강제추방의 형식으로 송환을 해 온 겁니다. 그런데 이게 왜 중요하냐면 피해자들이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피해를 당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겁니다. 범죄에 가담했든 범죄에 가담한 혐의가 있다고 볼 수 있는 사람들을 통해서 이 뿌리 깊은 조직에 대한 이해를 돕고 더 나아가서는 이 조직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해서 더 큰 피해를 막고 그리고 지금 피해자들의 위치라든지 아니면 현재 상황들에 대해서도 파악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 자체가 피해자와 피의자의 지위가 좀 교차하는 선상에 놓여 있다, 이렇게 볼 만한 여지도 있는 겁니다. 그리고 지금 송환해온 사람들에 대해서 면죄부를 주겠다, 이렇게 얘기한 적은 없습니다. 범죄 혐의가 있고 거기에 가담했다고 한다면 분명하게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지사인 일이고요. 다만 이 사람들을 통해서 알아낼 수 있는 정보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실상 캄보디아에 가게 됐던 경위들을 보면 전부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어떤 취업사기를 당해서 가게 돼서 그 현지에서 범죄에 가담하게 되는 이런 악순환의 고리가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이중적인 지위를 갖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면에서 저는 이 김병주 의원께서 본인이 하신 일에 대해서 마치 왜곡이 있거나 본인의 진의를 훼손하는 듯한 발언들에 대해서 좀 상심이 크셨던 것 같고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생명을 구하는 일이 먼저다라는 그 대전제에서 시작을 했던 일이고 그 뒤의 일들은 당연히 사법적인 절차에 의해서 진행이 될 것이기 때문에 김병주 의원이 마치 하지 말아야 될 일을 한 것처럼, 혹은 김병주 의원이 사실을 완전히 뒤틀려서 홍보만을 위해서 움직였다, 이렇게 의원의 진의를 왜곡하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억울한 마음이 있을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어찌 됐건 우리 국민을 안전하게 데려와야 더 많은 피해자를 구할 수 있는 것 아니겠느냐, 이런 취지의 말씀이에요.
◆김기흥> 우선적으로는 그런데요. 일에 있어서는 우선순위가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있는 사람들, 어떻게 보면 저도 좀 놀란 게 전세기까지 동원해서 데려온 분들이 대부분 범죄에 연루된 분들이잖아요. 그렇다면 우리가 걱정하는 분들은 그분, 이미 캄보디아 수사 당국을 통해서 구금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게 급선무가 아니었죠. 우리가 원했던 것은 뭐냐 하면 우리의 수사 당국이 가서 그쪽 캄보디아 당국과의 협조하에 진짜 피해자들, 구금되어 있는 사람들을 구출해내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번지수가 잘못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잘 보십시오. 현장에서 캄보디아 수사 당국과 협조를 해서 공조를 해서 거기에서 현장에서 그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을 때 피해자가 어디 있는지를 질문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그렇다면 어디다, 그러면 같이 가는 거죠. 그런데 왜 이런 일을 안 하고 그 사람들을 한국까지 와서 수사를 하느냐 이겁니다. 왜냐? 이 사람들이 왔을 때 캄보디아에서 수사 자료를 받는다고 하더라도 48시간 시간 내에서 객관적인 진실을 찾아갈 수 있을까요? 힘듭니다. 그런 부분이 있고요. 무엇보다도 김병주 의원께서 억울하실 수 있지만 이게 만약에 야당에서 문제 제기했으면 화냈을 겁니다. 그런데 교민들이 문제 제기를 했기 때문에 본인이 화낼 수도 없는 상황이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울었다고 보는데 저는 좀 당황스러운 게 뭐냐 하면 이분이 본인 워딩이 이겁니다. 첩보영화를 찍는 심정으로 구출작전을 펼쳤다. 첩보영화를 왜 찍습니까? 그리고 또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청년을 구하는 원동력이다. 여기에서도 어떻게 보면 강성 지지자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그런 바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게 정치인들이 현장에 가시면 안 됩니다. 지금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가서 범죄자들을 전세기에 동원해서 데려왔는데 지난주 금요일, 목요일날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우리 젊은이들이 탈출해서 캄보디아 대사관 갔거든요. 그랬더니 4시 반에 가니까 3시 반에 문 닫았으니까 다음에 오라고 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우리나라 언론인이 그걸 다시 전화하니까 그때서야 나왔다는 거 아닙니까? 여권이 없다는 이유로 탈출해서 대사관까지 갔는데 나 몰라라 했다? 그러면 진짜 피해자는 문전박대고요. 범죄자나 피의자는 전세기로 송환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정치인들이 제가 볼 때는 자기 얼굴 팔려고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봅니다.
제작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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