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이게 웬일?'...뜻밖의 상황 맞닥뜨린 등산객들

[자막뉴스] '이게 웬일?'...뜻밖의 상황 맞닥뜨린 등산객들

2025.10.20. 오후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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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450m 설악산 소청대피소 부근에 눈보라가 몰아칩니다.

대피소 탁자와 나뭇가지마다 새하얀 눈이 쌓였습니다.

가을 단풍 구경에 나선 등산객들에게 10월 설경은 뜻밖의 선물입니다.

해발 1,400m 이상 설악산 고지대에는 새벽부터 비가 눈으로 바뀌어 1cm 안팎의 적설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첫눈은 지난해보다 하루 늦고, 재작년보다는 하루 빠른 기록입니다.

순간 최대 초속 5m 안팎의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8℃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지난 2일 설악산 정상 대청봉에서 물들기 시작한 단풍은 해발 800m 부근까지 내려왔습니다.

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는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들이 늘고 있다며 보온 관리와 안전 산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김 기 창 / 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 재난안전과장 : 겨울철 산행에 준하는 복장을 준비해야 하고요. 보온의류랑 보온장비를 꼭 지참하셔야 안전하게 산행하실 수 있습니다.]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설악산, 단풍은 이번 주말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영상기자: 조은기
화면제공: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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