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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카르텔 단속을 명분으로 내세운 미국의 체제 흔들기가 노골화되자 베네수엘라가 대규모 군사 훈련을 진행하며 미국의 위협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AFP통신,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현지 시간 17일 '인디펜던스 200'이라는 이름의 군사 훈련을 바리나스와 포르투게사, 코헤데스, 과리코주(州) 등 4곳에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전국에 통합 방어 구역이 활성화돼 운영 중"이라며 "27가지 기본 방어 임무와 함께 구역 구축을 완료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조치는 미국의 위협이 점차 커지는 것에 대한 방어적 성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카리브해를 지나는 '마약 운반선'을 수차례 공격한 데 이어 중앙정보국(CIA)의 베네수엘라 내 비밀 작전 수행을 승인했습니다.
또 카리브해 인근에 공군 B-52 전략폭격기 등 군 자산까지 집결시켰습니다.
이에 맞서 베네수엘라는 카리브해 연안에 병력을 배치했으며 베네수엘라 국영 방송은 민병대 군사 훈련 장면을 방영하기도 했습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베네수엘라와 미국과의 군사력 차이를 고려하면 베네수엘라의 행보는 국토 보호보다는 시민의 지지를 얻기 위한 목적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중남미 연구 단체인 CRIES의 안드레이 폰테 회장은 뉴욕타임스(NYT)에 베네수엘라가 상당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미국의 재래식 군사력에 저항할 수는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어보단 내부 불안정이나 갈등을 관리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자ㅣ유투권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FP통신,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현지 시간 17일 '인디펜던스 200'이라는 이름의 군사 훈련을 바리나스와 포르투게사, 코헤데스, 과리코주(州) 등 4곳에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전국에 통합 방어 구역이 활성화돼 운영 중"이라며 "27가지 기본 방어 임무와 함께 구역 구축을 완료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조치는 미국의 위협이 점차 커지는 것에 대한 방어적 성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카리브해를 지나는 '마약 운반선'을 수차례 공격한 데 이어 중앙정보국(CIA)의 베네수엘라 내 비밀 작전 수행을 승인했습니다.
또 카리브해 인근에 공군 B-52 전략폭격기 등 군 자산까지 집결시켰습니다.
이에 맞서 베네수엘라는 카리브해 연안에 병력을 배치했으며 베네수엘라 국영 방송은 민병대 군사 훈련 장면을 방영하기도 했습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베네수엘라와 미국과의 군사력 차이를 고려하면 베네수엘라의 행보는 국토 보호보다는 시민의 지지를 얻기 위한 목적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중남미 연구 단체인 CRIES의 안드레이 폰테 회장은 뉴욕타임스(NYT)에 베네수엘라가 상당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미국의 재래식 군사력에 저항할 수는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어보단 내부 불안정이나 갈등을 관리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자ㅣ유투권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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