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원화 투자금 조달? 처음 듣는 일"...최대 복병은 역시 '트럼프' [굿모닝경제]

구윤철 "원화 투자금 조달? 처음 듣는 일"...최대 복병은 역시 '트럼프' [굿모닝경제]

2025.10.17. 오전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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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500억 달러, 우리 돈 500조 원 규모 대미 투자 펀드를 선불로 요구하는 게 미국의 입장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는 데 불확실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현지 시간 16일, 미국 워싱턴DC 국제통화기금 본부에서 진행한 특파원단 인터뷰에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등 실무진들은 한국 상황 등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입장을 수용할지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있다며,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어제 주요 20개국 회의에서 베선트 장관을 만나 지속적으로 이야기했고, 트럼프 행정부에 선불 지급이 어렵다는 점을 설득해 달라고 강하게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3,500억 달러 투자 시기를 최대 10년 분할하고 원화로 투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처음 듣는다며,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또 미국 정부가 미국산 대두 구매 확대를 요구했는지에 대해서는 협상 과정 중이라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자ㅣ신윤정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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