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 해변에서 66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대량의 마약류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14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 해변에 마약류로 의심되는 포장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포대 자루에 해양쓰레기와 섞여 있던 물체는 여러 개로, 은박지와 투명 비닐 등을 이용해 벽돌 모양으로 포장돼 있었으며 한자로 茶(차)라는 글자가 적혀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청은 발견된 물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정밀감정한 결과, 약 20㎏ 규모의 케타민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케타민은 원래 마취제로 사용되지만, 환각 증세를 일으켜 신종 마약으로 악용되는 마약류입니다.
제주해양경찰청은 수사전담반을 꾸려 해상 유입 경로를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포장지에서 채취한 증거물에 대해 DNA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미국 마약단속국(DEA) 등에 국제 공조 수사를 요청할 방침입니다.
기자ㅣ김진두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4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 해변에 마약류로 의심되는 포장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포대 자루에 해양쓰레기와 섞여 있던 물체는 여러 개로, 은박지와 투명 비닐 등을 이용해 벽돌 모양으로 포장돼 있었으며 한자로 茶(차)라는 글자가 적혀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청은 발견된 물질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정밀감정한 결과, 약 20㎏ 규모의 케타민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케타민은 원래 마취제로 사용되지만, 환각 증세를 일으켜 신종 마약으로 악용되는 마약류입니다.
제주해양경찰청은 수사전담반을 꾸려 해상 유입 경로를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포장지에서 채취한 증거물에 대해 DNA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미국 마약단속국(DEA) 등에 국제 공조 수사를 요청할 방침입니다.
기자ㅣ김진두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