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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 속 미국 관세, 노란봉투법 등 극심한 불확실성에 직면한 국내 주요 기업들이 올해는 예년보다 앞서 연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년에도 불가피한 경영 불확실성 대비를 위해 보다 빨리 조직을 정비하겠다는 취지로 보입니다.
기업들은 올해 인사에서 성과에 입각한 '신상필벌'과 위기 대응을 위한 사업 효율화를 주요 키워드로 내세우고 있고 올해 인사 폭이 예년보다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재계에 따르면 오는 11월 초까지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직후 삼성전자, SK, 현대차그룹, LG 등 4대 그룹을 중심으로 연말 인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년보다 최소 3주가량 빨라진 것으로, 미국 관세, 중국 공세 등 녹록지 않은 대외 환경과 노란봉투법 등 더욱 어려워진 국내 경영 상황을 고려한 조치를 풀이됩니다.
먼저 재계 1위 삼성전자는 다음 달 사장단 정기인사를 단행할 가능성이 큽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인사에서 신상필벌 원칙은 지키되 조직 안정에도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올해 인사는 이재용 회장이 사법 리스크에서 완전히 벗어난 뒤 처음으로 단행되는 인사라 '뉴 삼성'을 위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SK도 통상 12월 첫째 주에 발표하던 정기 인사를 11월로 앞당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지난달 말 열린 2025 울산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사 시기는 유동적"이라며 "빨라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통상 4대 그룹 중 연말 인사를 가장 늦게 하는 현대차그룹은 예년처럼 오는 12월 연말 인사를 단행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트럼프 2기 대응을 위해 사장단 인사를 11월 중순으로 앞당긴 이력이 있어 올해도 같은 전철을 밟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관세 인하 지연이라는 최대 리스크에 직면한 현대차그룹이 이번에도 위기 극복을 위한 인사를 단행할지 내외부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LG그룹은 통상 계열사별 사업 보고회 이후 조직 개편과 인사 작업에 돌입합니다.
올해도 11월 말에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지만 최근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며 그룹 내 위기감이 고조된 만큼 다소 앞당겨질 것이란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미영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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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불가피한 경영 불확실성 대비를 위해 보다 빨리 조직을 정비하겠다는 취지로 보입니다.
기업들은 올해 인사에서 성과에 입각한 '신상필벌'과 위기 대응을 위한 사업 효율화를 주요 키워드로 내세우고 있고 올해 인사 폭이 예년보다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재계에 따르면 오는 11월 초까지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직후 삼성전자, SK, 현대차그룹, LG 등 4대 그룹을 중심으로 연말 인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년보다 최소 3주가량 빨라진 것으로, 미국 관세, 중국 공세 등 녹록지 않은 대외 환경과 노란봉투법 등 더욱 어려워진 국내 경영 상황을 고려한 조치를 풀이됩니다.
먼저 재계 1위 삼성전자는 다음 달 사장단 정기인사를 단행할 가능성이 큽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인사에서 신상필벌 원칙은 지키되 조직 안정에도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올해 인사는 이재용 회장이 사법 리스크에서 완전히 벗어난 뒤 처음으로 단행되는 인사라 '뉴 삼성'을 위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SK도 통상 12월 첫째 주에 발표하던 정기 인사를 11월로 앞당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지난달 말 열린 2025 울산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사 시기는 유동적"이라며 "빨라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통상 4대 그룹 중 연말 인사를 가장 늦게 하는 현대차그룹은 예년처럼 오는 12월 연말 인사를 단행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트럼프 2기 대응을 위해 사장단 인사를 11월 중순으로 앞당긴 이력이 있어 올해도 같은 전철을 밟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관세 인하 지연이라는 최대 리스크에 직면한 현대차그룹이 이번에도 위기 극복을 위한 인사를 단행할지 내외부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LG그룹은 통상 계열사별 사업 보고회 이후 조직 개편과 인사 작업에 돌입합니다.
올해도 11월 말에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지만 최근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며 그룹 내 위기감이 고조된 만큼 다소 앞당겨질 것이란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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