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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샤오미의 전기차 SU7이 운전자 없이 스스로 움직였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3일 카뉴스차이나닷컴에 따르면, 산둥성의 한 SU7 차주는 집 앞에 주차된 차량이 스스로 시동을 걸고 전진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차주가 놀라 급히 밖으로 뛰어나가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사고 직후 차주는 샤오미 고객센터에 연락했으며, 샤오미 측은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시동 기능이 작동했을 가능성을 안내했습니다.
그러나 차주는 당시 스마트폰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반박하며 CCTV 전체 영상과 차량 로그의 원본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현지 매체 보도 등에 따르면, 백엔드 로그에는 소유자 계정에 연동된 애플 기기가 사건 당시 차량에 원격 주차 보조(RPA) 명령을 보낸 기록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RPA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차 구획 안팎으로 차량을 자동 이동시키는 기능입니다.
다만 운전석에 탑승자가 없을 때 차량이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가 더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스마트카의 원격 제어 편의성과 함께 안전성 문제를 다시 제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고장이나 오작동 시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한 ‘페일세이프(fail-safe)’ 설계 강화와 로그 공개의 투명성이 핵심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사고로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샤오미는 아직 공식 조사 결과를 내놓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스마트카 원격 기능의 안전성 논란이 한층 확산되는 분위기라고 카뉴스차이나닷컴은 전했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 선
출처ㅣX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3일 카뉴스차이나닷컴에 따르면, 산둥성의 한 SU7 차주는 집 앞에 주차된 차량이 스스로 시동을 걸고 전진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차주가 놀라 급히 밖으로 뛰어나가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사고 직후 차주는 샤오미 고객센터에 연락했으며, 샤오미 측은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시동 기능이 작동했을 가능성을 안내했습니다.
그러나 차주는 당시 스마트폰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반박하며 CCTV 전체 영상과 차량 로그의 원본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현지 매체 보도 등에 따르면, 백엔드 로그에는 소유자 계정에 연동된 애플 기기가 사건 당시 차량에 원격 주차 보조(RPA) 명령을 보낸 기록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RPA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차 구획 안팎으로 차량을 자동 이동시키는 기능입니다.
다만 운전석에 탑승자가 없을 때 차량이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가 더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스마트카의 원격 제어 편의성과 함께 안전성 문제를 다시 제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고장이나 오작동 시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한 ‘페일세이프(fail-safe)’ 설계 강화와 로그 공개의 투명성이 핵심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사고로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샤오미는 아직 공식 조사 결과를 내놓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스마트카 원격 기능의 안전성 논란이 한층 확산되는 분위기라고 카뉴스차이나닷컴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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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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