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대통령이 언급하다니"...트럼프 SNS에 미국도 한국도 '폭등' [지금이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언급으로 미국 증시에서 대마초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대마초에서 추출되는 성분인 칸나비디올(CBD)을 메디케어(미국 노인 의료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취지의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이에 이날 캐노피그로스콥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7.16% 상승, 틸레이 브랜즈는 무려 60.87% 폭등했습니다.

앰플리파이 유에스 얼터네이티브 하베스트 상장지수펀드(ETF)도 20% 넘게 올랐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8일, 장년층 대상 의료용 대마 사용 옹호 단체인 '더커먼웰스프로젝트'가 제작한 한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는 “수많은 노인들이 불필요하게 고통받고 있다. 헴프(대마)에서 유래한 CBD는 삶의 질을 개선하고, 수명을 연장하며 통증·불면·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노인의 약 20%가 이미 CBD를 사용 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마초 관련 금융 회사 펀드캐나의 아담 스테트너 CEO는 “현직 대통령이 메디케어를 통한 칸나비노이드 보장을 직접 언급한 것은 역사적 사건”이라며, 이는 노인층의 책임 있는 대마 접근을 반영한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30일 국내 대마 관련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대마 관련주로 분류된 애머릿지가 전장 대비 29.92%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오성첨단소재, 우리바이오, 화일약품 등 다른 대마 관련 종목들도 줄줄이 상승했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 선
출처ㅣ트럼프 대통령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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