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살해해놓고 살아있는 것처럼...1년간 시신 냉동보관한 40대 체포 [지금이뉴스]

전북 군산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약 1년간 사체를 숨긴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살인과 사체은닉 혐의로 40대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0월 21일 군산시 조촌동 빌라에서 당시 사귀던 여성을 목 졸라 살해한 뒤 김치냉장고에 사체를 방치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A 씨 주변인으로부터 범행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해 숨진 여성이 살던 곳에서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A 씨는 숨진 여성 행세를 하며 휴대전화로 유가족과 연락하고, 주거지 월세를 내는 등 수법으로 범행을 숨겨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주식 문제로 다투다 살해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기자ㅣ김민성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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