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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5월 4일) : 미국 안에서 영화를 만들 의사가 없다면, 관세를 부과해야 합니다. 다른 나라들은 미국 영화 제작사에 실제로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어요. 말하자면 재정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는 거죠. 이런 점은 일종의 국가적 위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5월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해외 제작 영화에 100% 관세 부과 방침을 밝혔던 트럼프 대통령, 하지만 다음 날 바로 현장의 얘기를 살피겠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5월 5일) : 우리는 영화산업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그들이 만족하는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이게 다 일자리를 만들려는 거니까요. 그게 핵심이죠.]
그런데 몇 달간 잠잠했던 영화 관세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기가 사탕을 빼앗기듯 미국 영화산업이 다른 나라들에 도둑맞았다"며, 특히 "무능한 주지사 때문에 캘리포니아가 큰 타격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줄곧 설전을 벌여온 민주당 소속의 개빈 뉴섬 주지사를 또 공격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밖에서 만든 영화'의 기준과 관세 부과 일정 등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영화에 관세가 부과될 경우, 상품이 아닌 서비스에 대한 관세는 사실상 처음으로 부과 대상과 기준 등을 놓고 상당한 혼란이 예상됩니다.
앞서 5월에도 업계에선 관세가 오히려 미국 영화제작을 더 어렵게 만들 거라는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
[세드릭 더 엔터테이너 / 영화배우 : 지금까지 하던 대로 해외에서 제작했는데 100% 관세를 부과해 국내로 들여오게 한다면, 우리가 익숙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거죠.]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 등에 가구 산업을 완전히 빼앗긴 노스캐롤라이나주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며 수입 가구에 대한 관세 부과도 예고했습니다.
"미국에서 가구를 만들지 않는 모든 나라에 상당한 관세를 부과할 거"라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밝히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자막뉴스 | 박해진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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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해외 제작 영화에 100% 관세 부과 방침을 밝혔던 트럼프 대통령, 하지만 다음 날 바로 현장의 얘기를 살피겠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5월 5일) : 우리는 영화산업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그들이 만족하는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이게 다 일자리를 만들려는 거니까요. 그게 핵심이죠.]
그런데 몇 달간 잠잠했던 영화 관세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기가 사탕을 빼앗기듯 미국 영화산업이 다른 나라들에 도둑맞았다"며, 특히 "무능한 주지사 때문에 캘리포니아가 큰 타격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줄곧 설전을 벌여온 민주당 소속의 개빈 뉴섬 주지사를 또 공격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밖에서 만든 영화'의 기준과 관세 부과 일정 등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영화에 관세가 부과될 경우, 상품이 아닌 서비스에 대한 관세는 사실상 처음으로 부과 대상과 기준 등을 놓고 상당한 혼란이 예상됩니다.
앞서 5월에도 업계에선 관세가 오히려 미국 영화제작을 더 어렵게 만들 거라는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
[세드릭 더 엔터테이너 / 영화배우 : 지금까지 하던 대로 해외에서 제작했는데 100% 관세를 부과해 국내로 들여오게 한다면, 우리가 익숙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거죠.]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 등에 가구 산업을 완전히 빼앗긴 노스캐롤라이나주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며 수입 가구에 대한 관세 부과도 예고했습니다.
"미국에서 가구를 만들지 않는 모든 나라에 상당한 관세를 부과할 거"라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밝히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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