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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조현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팀이 추가 기소한 첫 재판에 출석했고요. 법원이 재판 중계를 허용하면서 85일 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겠습니다. 경위와 함께 법정으로 들어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관을 향해 꾸벅 인사를 하고 이쪽으로 앉으면 되는지 물어보는데요. 짧게 자른 머리카락은 하얗게 새어 있고, 전보다 살이 많이 빠진 것 같죠. 윤 전 대통령은 수용복 대신 흰 와이셔츠, 짙은 남색 정장 차림에 넥타이는 매지 않았고요, 왼쪽 가슴에는 수용번호 '3617'이 적힌 명찰을 달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 모습이 공개된 건 지난 7월 3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 공판 뒤 85일 만인데, 그때 모습과 비교해보면 두 달여 만에 표정도 겉모습도 꽤 많이 달라졌습니다.
오늘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법원까지 단독 차량이 아닌 호송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이동하는 과정에서는 수갑과 포승줄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법정에 들어설 때는 모두 푼 상태였고요, 재판장이 생년월일과 주소를 묻자 "1960년 12월 8일, 아크로비스타"라고 작은 목소리로 답했고, 국민참여재판은 희망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무엇보다 윤 전 대통령 모습, 어떻습니까? 한 두달 여 만에 세 달 가까이 공개가 됐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 조현삼
화면을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전 모습과는 다소 많이 야윈 모습을 보였고요. 머리도 염색을 하지 못하다 보니까 흰머리가 굉장히 많은 그러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수척한 상태이기는 하지만 걸어가는 모습이라든가 아니면 좌석에 착석을 해서 꼿꼿하게 앉아 있는 모습이라든가 여러 가지 모습을 살펴보게 되면 과연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건강상의 이유로 재판을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받는 것이 힘든 정도인지, 수사에 참여해서 조사에 임하는 것이 그만큼 힘든 부분인지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볼 부분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 앵커
그제 김건희 씨에 이어서 오늘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또 공개가 됐는데 많은 국민들이 씁쓸해했을 것 같아요.
◇ 송영훈
착잡하게 보시는 분들도 많이 있을 겁니다. 전직 대통령이, 더더군다나 그 배우자까지 저렇게 형사 피고인의 신분이 돼서 전 국민에게 재판받는 장면이 중계가 되는 것, 우리 역사상 초유의 일일뿐더러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 될 일이죠. 그런데 더 우리를 착잡하게 만드는 것은 지금까지 공판절차에 출석하지 않던 전직 대통령이 본인의 보석허가 청구를 하고서 그 심문기일에 이르자 이제는 재판에 나왔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심문기일에서 하는 여러 가지 주장들이 실체와는 동떨어진 상당히 공허한 말들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에서 전직 검찰총장이자 전직 대통령으로서 최소한의 도리를 다하는 것은 본인이 절차에 성실하게 임하는 것입니다. 그런 부분이 실종되었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이 장면들을 더욱더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작 : 윤현경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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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조현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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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검팀이 추가 기소한 첫 재판에 출석했고요. 법원이 재판 중계를 허용하면서 85일 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겠습니다. 경위와 함께 법정으로 들어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관을 향해 꾸벅 인사를 하고 이쪽으로 앉으면 되는지 물어보는데요. 짧게 자른 머리카락은 하얗게 새어 있고, 전보다 살이 많이 빠진 것 같죠. 윤 전 대통령은 수용복 대신 흰 와이셔츠, 짙은 남색 정장 차림에 넥타이는 매지 않았고요, 왼쪽 가슴에는 수용번호 '3617'이 적힌 명찰을 달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 모습이 공개된 건 지난 7월 3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 공판 뒤 85일 만인데, 그때 모습과 비교해보면 두 달여 만에 표정도 겉모습도 꽤 많이 달라졌습니다.
오늘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법원까지 단독 차량이 아닌 호송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이동하는 과정에서는 수갑과 포승줄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법정에 들어설 때는 모두 푼 상태였고요, 재판장이 생년월일과 주소를 묻자 "1960년 12월 8일, 아크로비스타"라고 작은 목소리로 답했고, 국민참여재판은 희망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무엇보다 윤 전 대통령 모습, 어떻습니까? 한 두달 여 만에 세 달 가까이 공개가 됐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 조현삼
화면을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전 모습과는 다소 많이 야윈 모습을 보였고요. 머리도 염색을 하지 못하다 보니까 흰머리가 굉장히 많은 그러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수척한 상태이기는 하지만 걸어가는 모습이라든가 아니면 좌석에 착석을 해서 꼿꼿하게 앉아 있는 모습이라든가 여러 가지 모습을 살펴보게 되면 과연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건강상의 이유로 재판을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받는 것이 힘든 정도인지, 수사에 참여해서 조사에 임하는 것이 그만큼 힘든 부분인지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볼 부분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 앵커
그제 김건희 씨에 이어서 오늘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또 공개가 됐는데 많은 국민들이 씁쓸해했을 것 같아요.
◇ 송영훈
착잡하게 보시는 분들도 많이 있을 겁니다. 전직 대통령이, 더더군다나 그 배우자까지 저렇게 형사 피고인의 신분이 돼서 전 국민에게 재판받는 장면이 중계가 되는 것, 우리 역사상 초유의 일일뿐더러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 될 일이죠. 그런데 더 우리를 착잡하게 만드는 것은 지금까지 공판절차에 출석하지 않던 전직 대통령이 본인의 보석허가 청구를 하고서 그 심문기일에 이르자 이제는 재판에 나왔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심문기일에서 하는 여러 가지 주장들이 실체와는 동떨어진 상당히 공허한 말들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에서 전직 검찰총장이자 전직 대통령으로서 최소한의 도리를 다하는 것은 본인이 절차에 성실하게 임하는 것입니다. 그런 부분이 실종되었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이 장면들을 더욱더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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