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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위와 함께 법정으로 들어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관을 향해 꾸벅 인사를 하고 이쪽으로 앉으면 되는지 물어보는데요,
짧게 자른 머리카락은 하얗게 새어 있고, 전보다 살이 많이 빠진 것 같죠.
윤 전 대통령은 수용복 대신 흰 와이셔츠, 짙은 남색 정장 차림에 넥타이는 매지 않았고요,
왼쪽 가슴에는 수용번호 '3617'이 적힌 명찰을 달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 모습이 공개된 건 지난 7월 3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 공판 뒤 85일 만인데, 그 때 모습과 비교해보면 두 달여 만에 표정도 겉모습도 꽤 많이 달라졌습니다.
오늘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법원까지 단독 차량이 아닌 호송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이동하는 과정에서는 수갑과 포승줄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법정에 들어설 때는 모두 푼 상태였고요, 재판장이 생년월일과 주소를 묻자 "1960년 12월 8일, 아크로비스타"라고 작은 목소리로 답했고, 국민참여재판은 희망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윤 전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으로는 송진호, 배보윤, 김홍일, 김계리 변호사 등 6명이 입정했는데요, 김계리 변호사가 빨간 캐리어 안에 재판 관련 자료들을 잔뜩 싣고 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같은 시각 서울중앙지법 인근 곳곳에서는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 집회를 열었는데요.
태극기와 성조기, '윤 어게인'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윤석열 대통령을 외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집회 장소로 이동을 요구하는 경찰과 언쟁을 벌이는 등 소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앵커 | 이세나
자막뉴스 | 송은혜
#YTN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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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관을 향해 꾸벅 인사를 하고 이쪽으로 앉으면 되는지 물어보는데요,
짧게 자른 머리카락은 하얗게 새어 있고, 전보다 살이 많이 빠진 것 같죠.
윤 전 대통령은 수용복 대신 흰 와이셔츠, 짙은 남색 정장 차림에 넥타이는 매지 않았고요,
왼쪽 가슴에는 수용번호 '3617'이 적힌 명찰을 달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 모습이 공개된 건 지난 7월 3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 공판 뒤 85일 만인데, 그 때 모습과 비교해보면 두 달여 만에 표정도 겉모습도 꽤 많이 달라졌습니다.
오늘 윤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법원까지 단독 차량이 아닌 호송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이동하는 과정에서는 수갑과 포승줄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법정에 들어설 때는 모두 푼 상태였고요, 재판장이 생년월일과 주소를 묻자 "1960년 12월 8일, 아크로비스타"라고 작은 목소리로 답했고, 국민참여재판은 희망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윤 전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으로는 송진호, 배보윤, 김홍일, 김계리 변호사 등 6명이 입정했는데요, 김계리 변호사가 빨간 캐리어 안에 재판 관련 자료들을 잔뜩 싣고 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같은 시각 서울중앙지법 인근 곳곳에서는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 집회를 열었는데요.
태극기와 성조기, '윤 어게인'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윤석열 대통령을 외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집회 장소로 이동을 요구하는 경찰과 언쟁을 벌이는 등 소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앵커 | 이세나
자막뉴스 | 송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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