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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공계 석학들이 새로운 기회의 땅을 찾아 중국으로 떠나는 현상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최근 KAIST 전기및전자공학과 송익호 명예교수가 중국 전자과학기술대학(UESTC) 교수로 부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외에도 국내 대표 물리학자인 이기명 전 고등과학원 부원장과 탄소나노튜브(CNT) 세계적 권위자인 이영희 성균관대 석좌교수 등 많은 석학들이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이러한 인력 유출은 중국이 한국보다 최소 2~4배에 달하는 연봉과, 정년 연장, 실험 지원 등 파격적 조건을 바탕으로 한국에 적극 러브콜을 보내고 있기 때문인데, 한 교수는 연봉만 10억원대에 달하는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중국은 과학굴기로 대표되는 공격적인 국가과학자 우대정책으로 우리나라에 비해 과학자들의 위상이 높습니다.
중국과학원과 중국공정원의 원사제도에 따르면 최고 과학자 직책인 원사로 선정되면 차관급 대우를 평생 받을 수 있습니다.
더욱이 정년에 구애받지 않고 소속 기관에서 연구를 지속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중국의 공격적인 한국 과학자 영입이 확대되면서 국내 과학계는 장기적 연구가 가능한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과학기술계 관계자는 "단순히 애국심에 호소해서 우수한 석학들이 국내에 머무르는 시대는 과거 이야기"라며 "정부도 사업 중심으로 예산만 증액하기 보다는 국내 우수 석학을 선별하여 신분과 처우, 연구비 지원, 신진연구인력 지원 등을 개인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미영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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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인력 유출은 중국이 한국보다 최소 2~4배에 달하는 연봉과, 정년 연장, 실험 지원 등 파격적 조건을 바탕으로 한국에 적극 러브콜을 보내고 있기 때문인데, 한 교수는 연봉만 10억원대에 달하는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중국은 과학굴기로 대표되는 공격적인 국가과학자 우대정책으로 우리나라에 비해 과학자들의 위상이 높습니다.
중국과학원과 중국공정원의 원사제도에 따르면 최고 과학자 직책인 원사로 선정되면 차관급 대우를 평생 받을 수 있습니다.
더욱이 정년에 구애받지 않고 소속 기관에서 연구를 지속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중국의 공격적인 한국 과학자 영입이 확대되면서 국내 과학계는 장기적 연구가 가능한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과학기술계 관계자는 "단순히 애국심에 호소해서 우수한 석학들이 국내에 머무르는 시대는 과거 이야기"라며 "정부도 사업 중심으로 예산만 증액하기 보다는 국내 우수 석학을 선별하여 신분과 처우, 연구비 지원, 신진연구인력 지원 등을 개인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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