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베란다만 빌리는데 '55만 원'...'불꽃 명당'에 가격 폭등 요지경

[자막뉴스] 베란다만 빌리는데 '55만 원'...'불꽃 명당'에 가격 폭등 요지경

2025.09.22. 오후 3:0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매년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 올해는 오는 2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데요.

‘불꽃 명당'을 차지하려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벌써부터 뜨겁습니다.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자리를 대신 맡아달라거나 맡아주겠다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는데요.

한 작성자는 불꽃축제 자리를 맡아주면 15만 원을 주겠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고요.

한강 주변 아파트를 대여하는 글도 줄을 잇고 있는데요.

아파트 전체는 수십만 원, 심한 경우는 베란다만 빌려주는데 55만 원을 제시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강뷰 호텔 가격도 평소보다 크게 폭등했는데요.

평소 100만 원 수준의 객실이 불꽃축제 당일 기준 300만 원까지 올랐고, 스위트룸의 경우 1300만 원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자기가 예약한 숙소를 더 비싸게 되파는 사례도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시작된 명당 잡기 경쟁,

불꽃 축제 본연의 취지를 훼손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ㅣ정지웅
자막뉴스ㅣ이 선 고현주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