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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라호텔이 오는 11월 초 예정된 일부 예식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1일 연합뉴스TV 단독보도에 따르면, 호텔신라 측은 최근 일부 예약자들에게 “11월 초 국가 행사가 예정돼 있어 부득이하게 예약 변경을 안내한다”며 예식 취소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가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관련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이번 회의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주요 정상들이 방한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최근 시 주석과의 통화 뒤 “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직접 언급했습니다.
문제는 결혼식을 불과 두 달여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입니다.
한 예비 신부는 “인륜지대사가 갑작스럽게 취소됐다”며 “예식이 50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연락을 받아 당혹스럽다”고 토로했습니다.
통상 결혼식장 예약은 보통 1년 전부터, 인기 있는 곳은 2년 전부터 예약을 잡고 진행되는 만큼 피해가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와 관련해 청첩장 모임,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스드메) 예약 등과 얽힌 준비 일정까지 차질을 빚으면서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고객들과 개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1일 연합뉴스TV 단독보도에 따르면, 호텔신라 측은 최근 일부 예약자들에게 “11월 초 국가 행사가 예정돼 있어 부득이하게 예약 변경을 안내한다”며 예식 취소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가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관련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이번 회의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주요 정상들이 방한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최근 시 주석과의 통화 뒤 “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직접 언급했습니다.
문제는 결혼식을 불과 두 달여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입니다.
한 예비 신부는 “인륜지대사가 갑작스럽게 취소됐다”며 “예식이 50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연락을 받아 당혹스럽다”고 토로했습니다.
통상 결혼식장 예약은 보통 1년 전부터, 인기 있는 곳은 2년 전부터 예약을 잡고 진행되는 만큼 피해가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와 관련해 청첩장 모임,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스드메) 예약 등과 얽힌 준비 일정까지 차질을 빚으면서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고객들과 개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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