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소에 줄 긋는다고 얼룩말?' 웃었는데... 예상 밖 결과

[자막뉴스] '소에 줄 긋는다고 얼룩말?' 웃었는데... 예상 밖 결과

2025.09.20. 오전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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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그노벨상 시상식도 여느 때처럼 종이비행기가 날고 미니 오페라가 공연되는 등 유쾌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마르친 자옌코프스키와 질 지냑 / 심리학 부문 이그노벨상 수상자 : 여러분이 특별하다는 것을 알고 있고 모두에게 그 사실을 알리고 싶다면 박수를 치세요! ]

올해 생물학상은 소에 얼룩말처럼 줄을 그으면 파리 등 해충이 덜 붙는다는 사실을 밝혀낸 일본 연구진 품에 안겼습니다.

[코지마 토모타카 /일본 연구원 : 줄무늬로 인해 파리가 소에 내려앉지 못하게 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탈리아 연구진은 무지개도마뱀이 특정 피자를 더 좋아한다는 것을 알아내 영양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올해의 평화상은 애주가들이 들으면 기뻐할 연구 결과에 주어졌습니다.

[스반테 페보 / 스웨덴 유전학자 : 우리는 중요한 발견을 했습니다. 술에 취한 독일인은 술에 취하지 않은 독일인보다 네덜란드어 발음을 더 잘했습니다.]

이밖에 35년간 자신의 손톱 성장 속도를 관찰 분석한 연구와 엄마가 마늘을 먹으면 아기가 젖을 더 오래 먹는다는 연구, 박쥐에 술을 먹여 비행능력을 시험한 연구 등이 수상대열에 함께 했습니다.

[마크 아브라함스 / 사회자 : 이그노벨상 수상자들은 모두 사람들을 먼저 웃게 하고, 그 다음에 생각하게 만드는 일을 해냈습니다.]

이그노벨상은 하버드 대학교의 유머 과학 잡지가 과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지난 1991년 제정했으며 우리나라 연구자나 연구진도 몇 차례 수상했습니다.

YTN 류제웅입니다.

영상편집ㅣ이현수
자막뉴스ㅣ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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