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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3대 특검법 합의 파기 과정에서 불거진 당내 잡음과 관련해 정청래 대표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11일)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정청래한테 공개 사과하라고 하라'면서, 정 대표가 소집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특검법 개정안 핵심인 '기간 연장'이 빠져 재협상을 지시했다고 했는데, 김 원내대표는 SNS에 그동안 당 지도부와 법사위, 특위 등과 긴밀히 소통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매끄럽지 않은 과정에 대해 '부덕의 소치'라면서 당원과 국민, 의원들께 심심한 사과를 전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정 대표의 사과 여부 등을 묻는 기자들에게, 그런 거 할 때 혼자 하느냐며, 거듭 당 지도부와 협의가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전날 약 6시간에 걸친 협의 끝에 국민의힘의 요구대로 특검 파견 검사 증원 폭을 줄이고, 수사 기간을 연장하지 않는 방향으로 특검법 수정안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합의 내용이 알려지자 당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반발이 이어졌고, 일부 강성 당원들은 원내 지도부를 향해 책임론을 제기하며 `문자 폭탄`을 쏟아냈습니다.
정 대표 역시 협상안 내용을 보고받은 뒤 격노하며 재협상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원내 지도부는 야당과 협의하기 전 정 대표와도 충분한 소통을 거쳤다는 입장입니다.
기자ㅣ윤웅성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김 원내대표는 오늘(11일)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정청래한테 공개 사과하라고 하라'면서, 정 대표가 소집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특검법 개정안 핵심인 '기간 연장'이 빠져 재협상을 지시했다고 했는데, 김 원내대표는 SNS에 그동안 당 지도부와 법사위, 특위 등과 긴밀히 소통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매끄럽지 않은 과정에 대해 '부덕의 소치'라면서 당원과 국민, 의원들께 심심한 사과를 전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정 대표의 사과 여부 등을 묻는 기자들에게, 그런 거 할 때 혼자 하느냐며, 거듭 당 지도부와 협의가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전날 약 6시간에 걸친 협의 끝에 국민의힘의 요구대로 특검 파견 검사 증원 폭을 줄이고, 수사 기간을 연장하지 않는 방향으로 특검법 수정안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합의 내용이 알려지자 당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반발이 이어졌고, 일부 강성 당원들은 원내 지도부를 향해 책임론을 제기하며 `문자 폭탄`을 쏟아냈습니다.
정 대표 역시 협상안 내용을 보고받은 뒤 격노하며 재협상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원내 지도부는 야당과 협의하기 전 정 대표와도 충분한 소통을 거쳤다는 입장입니다.
기자ㅣ윤웅성
오디오ㅣAI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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