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0:13' 시작부터 무너지며 대패...롯데, 가을야구와 굿바이?

[자막뉴스] '0:13' 시작부터 무너지며 대패...롯데, 가을야구와 굿바이?

2025.09.11. 오전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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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루수 나승엽이 땅볼 타구를 놓치면서 롯데 수비는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투아웃 1, 2루에서는 3루수 손호영과 유격수 전민재의 호흡이 안 맞아 1점을 헌납했습니다.

하주석의 안타로 기록됐지만, 사실상 실책성 플레이였습니다.

흔들린 롯데 선발 감보아는 최재훈에게 2타점 2루타, 심우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3회에만 4점을 내줬습니다.

2루수 한태양은 4회 포구 실책으로 추가 실점의 빌미를 줬고,

승부가 기울어진 8회에도 다시 실책을 범해 위기를 자초했습니다.

결국, 다음 타자 노시환의 2점 홈런까지 터지면서 롯데는 처참하게 무너졌습니다.

전의를 상실한 롯데는 9회에도 또 실책으로 2점을 더 내주며 13점 차 대패를 당했습니다.

9월 들어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고 5연패를 당한 롯데는 5위 kt와 승차가 2경기까지 벌어지며 8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2점 차로 끌려가던 LG가 5회 대거 6점을 뽑아내며 단숨에 역전에 성공합니다.

LG 선발 손주영은 7회까지 3실점으로 호투하며 2017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10승을 달성했습니다.

7위 NC와 8위 KIA는 각각 SSG와 삼성을 꺾고 가을야구를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편집ㅣ김현준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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