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불길 뿜더니 폭발...진짜 대륙의 실수인가 '불안'

[자막뉴스] 불길 뿜더니 폭발...진짜 대륙의 실수인가 '불안'

2025.09.10. 오전 07:3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집안 소파 위에서 뛰어놀던 아이의 얼굴 주변에서 갑자기 불길이 뿜어져 나옵니다.

손에 쥐고 있던 스마트폰이 폭발한 겁니다.

[폭발 피해 아동의 가족 : 작은 이모가 산 휴대전화 좀 보세요. 애가 방금 갖고 놀다가 갑자기 터져버렸어요.]

중국 장쑤성 쉬저우에 있는 가정집에서 사고가 난 건 현지시각 지난 7일 저녁 6시 15분쯤.

3살배기 남자아이는 손과 발에 깊은 화상을 입었습니다.

폭발한 기종은 2022년 12월에 발매된 '샤오미13', 검게 탄 기기는 엿처럼 녹아내렸습니다.

샤오미 측은 폭발 원인을 규명하겠다며 잔해를 거둬 갔습니다.

[폭발 피해 아동의 작은 이모 : 처음 스마트폰을 사준 뒤부터 지금까지 줄곧 문제없이 써왔어요. 구매한 지 이제 막 1년밖에 안 됐습니다.]

앞서 2023년 7월 인도에선 '훙미노트5'가 폭발하면서 8살 어린이가 숨졌습니다.

그해 3월엔 역시 인도에서 '샤오미11'이 연기를 뿜으며 타올랐는데,

당시 샤오미 측은 임의로 장치를 열어 본 고객 책임이란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대륙의 실수'로 불리는 샤오미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15%로 애플과 삼성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엔 서울 여의도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외국폰의 무덤'으로 불리는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중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촬영편집ㅣ고 광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