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한 시민의 끔찍한 목격담... 네타냐후 '끝까지 간다'

[자막뉴스] 한 시민의 끔찍한 목격담... 네타냐후 '끝까지 간다'

2025.09.09. 오후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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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된 도로에서 총소리가 들리고 사람들이 황급히 몸을 피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밟혀 넘어지기도 합니다.

현지 시간 8일 오전 이스라엘 예루살렘 동북부 라모트 교차로 부근에서 괴한 2명이 버스에 타고 있는 시민들을 향해 총을 쐈습니다.

[엘라자르 톨레다노 / 목격자 : 정류장은 물론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총성이 들리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작은 소리였다가 점점 커졌습니다. 사람들은 서로를 쳐다보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이해하려 했지만 아무도 몰랐습니다. 아마 2, 3초 후에 누군가 갑자기 '테러 공격이야!'라고 소리쳤고, 사람들은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1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는데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늘 가능성도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지역인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 출신의 용의자 2명은 현장에 있던 이스라엘 군인과 민간인에게 사살됐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사건 직후 현장을 방문해 사망자 유족에 애도를 전하고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우리는 지금 테러리스트들이 온 마을들을 추격하고 포위하고 있으며, 그들을 도운 모든 사람과 그들을 보낸 사람들을 추적할 것입니다. 우리는 더욱 가혹한 조치를 할 것입니다."

유엔 인도주의 업무 조정국 자료를 보면 전쟁이 시작된 시점부터 올해 7월까지 이스라엘 또는 서안 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에 의해 사망한 이스라엘인은 최소 49명입니다.

같은 기간 동안, 이스라엘군과 민간인에 의해 이스라엘과 서안 지구에서 사망한 팔레스타인인은 최소 968명이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영상편집ㅣ오훤슬기
화면출처ㅣ이스라엘 외무부 X 계정
자막뉴스ㅣ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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