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장환 목사 소환 재통보...‘트럼프 인맥’ 이력 재조명 [지금이뉴스]

특검, 김장환 목사 소환 재통보...‘트럼프 인맥’ 이력 재조명 [지금이뉴스]

2025.09.08. 오후 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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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채 상병 특별검사팀이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에게 재출석을 통지한 가운데, 김장환 목사의 이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 기독교계의 원로 목사인 김 목사는 미국 인맥이 넓어, 트럼프 집권 1기에 문재인 정부와 트럼프 대통령을 연결해 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을 지낸 지미 카터, 조지 H W 부시, 도널드 트럼프 등과 교류하며 한미 간 신뢰관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진 김 목사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엄수된 카터 전 대통령 장례식에 한국 대표로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번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되기도 했는데, 이는 기독교 세계 최대 규모의 교파로 꼽히는 BWA 총회장을 지내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과거 트럼프 1기 때인 문재인 정부 시절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화 회담에 중추적 역할을 했을 정도로 미국내 영향력이 큰 것으로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 7월 김 목사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채 상병 수사 외압 논란이 불거진 시기 김 목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통화한 기록을 확보했습니다.

김 목사 측은 통화 내역 등이 언론에 공개된 것을 두고 명예를 훼손했다며 망신주기 목적의 수사에는 응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김 목사가 참고인 신분인 만큼 수사에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된다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미영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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