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악수 거부한 정청래 대신...국민의힘, 대통령에 내밀 의제

[자막뉴스] 악수 거부한 정청래 대신...국민의힘, 대통령에 내밀 의제

2025.09.08. 오전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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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과 단독 회담을 준비하며 휴일에도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원내 의견을 두루 청취한 장 대표, 회담 직전에는 최고위원들과 회의를 열고 영수회담 준비를 이어간다는 구상입니다.

당장 거론되는 의제로는 검찰청 폐지나 기재부 분리 등 정부조직 개편에 대한 불만과 우려가 꼽힙니다.

특검법 개정과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등 여당의 '입법 폭주'도 거론 대상인데, 이재명 대통령의 입장을 확인하고, 문제 해결을 촉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지금 여러 상황에 대해서, 여러 국정 난맥상에 대해서 대통령에게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겁니다.]

국민의힘은 향후 '협치 복원'을 위해선 정부와 여당이 태도를 바꿔야 한다는 점도 부각하기로 했습니다.

야당을 '내란 정당'으로 몰아 세우며 인정하지 않는 상황에선 대화와 타협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정치가 민생을 챙길 수 있도록 기본적인 '대화의 틀'을 만들자고 제안하겠다는 겁니다.

여야 대립이 극에 달한 가운데 이번 회담을 계기로 대통령과 여야 사이 '협의체' 형식의 대화 창구가 복원될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이들의 만남이 악수로 시작되느냐에 따라 회담의 성패를 예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촬영기자ㅣ이상은
영상편집ㅣ박정란
자막뉴스ㅣ이 선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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