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갈아치우는 강릉 현재 상황...국방부 최고급 헬기까지 '총동원' [지금이뉴스]

기록 갈아치우는 강릉 현재 상황...국방부 최고급 헬기까지 '총동원' [지금이뉴스]

2025.09.05. 오후 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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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매일 역대 최저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와 산림청, 국방부는 저수율이 한 자릿수로 내려가는 걸 막고자 오늘 오전부터 헬기를 전격 투입했습니다.

이들 기관은 합동 산불 진화훈련을 병행해 강릉 지역에 물을 공급하기로 하고, 강릉시 요청에 따라 장현저수지 등에서 물음 담아 오봉저수지에 투하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담수 용량 8천ℓ의 S-64 2대, 3천ℓ의 카모프 2대, 지휘헬기 등 5대의 산불 진화 헬기와 국방부의 시누크 헬기 5대 등 모두 10대를 투입했습니다.

헬기가 날아가는 모습을 본 한 시민은 "산불이 날 때만 보던 헬기들을 지금 보니 가뭄이 비상 상황이긴 한 모양"이라며 "얼마나 급했으면 비싼 헬기까지 투입했을까 싶다"며 안타까워하기도 했습니다.

"헬기가 도대체 몇 대나 날아다니는지 모르겠다"며 "'웅웅'거리는 소리가 무슨 전쟁 영화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오봉저수지 저수율 높이기 작전에는 공중의 헬기뿐 아니라 육지와 바다에서도 다양한 장비가 동원되고 있습니다.

현재 오봉저수지 일원의 도로는 살수차가 줄지어 향하며 일방통행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육·해·공군은 물론 전국 지자체와 기관에서 강릉의 해갈을 돕고자 보낸 살수차는 저수지 주위를 에워싸며 굵은 물줄기를 부지런히 마른 땅으로 뿌려대고 있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미영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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