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자존심이 허락 안 할 것"...김주애 흔들리는 후계자설? [지금이뉴스]

"김정은 자존심이 허락 안 할 것"...김주애 흔들리는 후계자설? [지금이뉴스]

2025.09.05. 오후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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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부친의 방중길에 동행했으나 도착 직후 모습을 드러낸 뒤 공식 일정 내내 두문불출해 주목됩니다.

5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박 3일간의 방중 일정을 마치고 베이징역에서 전용열차로 귀국했으며, 환송 장면이 공개된 사진에는 최선희 외무상과 조용원 노동당 비서만 보일 뿐 주애는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주애는 지난 2일 베이징역 도착 당시에는 공개석상에 모습을 보였지만,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과 북중·북러 정상회담 등 김 위원장이 베이징에 54시간 동안 체류하면서 소화한 주요 행사에는 전혀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위원장이 주애를 방중에 대동하면서 불거진 후계자설은 오히려 이번 일정에서 주애의 활동이 전무했던 점 때문에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려면 주애가 다른 일정에 참여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출신인 김인태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도 “후계자라 하더라도 다자회의 자리에서 책봉식처럼 데리고 가는 것은 김정은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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