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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양대 축인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위원장이 용산 대통령실에 모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3자 오찬 회동'이 성사된 겁니다.
이 대통령은 싸우더라도 만나야 한다며,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불참 중인 민주노총에 전향적 태도 변화를 당부했습니다.
국회 주도의 사회적 대화 기구 외에 정부가 마련한 노사정 협의체에도 참여해달라고 요청한 겁니다.
[이재명 / 대통령 : 경사노위도 저희가 조직을 못 하고 있는데, 위원장도 선정을 못 하고. 한번 같이 논의하면 좋겠어요. 만나서 싸우든지 말든지 결론을 내든지 말든지 해야지.]
대통령은 노동계도, 그렇다고 기업의 편도 아닌, 모두를 잘 되게 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동 존중 사회와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동시에 만들겠다는 정책 기조를 밝힌 거로 보입니다.
양대 노총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마련된 이 대통령과 대면 자리에서 노동계 핵심 현안들을 꺼내 들었습니다.
법정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는 것과 주 4.5일제 도입 등이 우선 거론됐습니다.
[김동명 / 한국노총 위원장 : 초고령사회로 이미 진입한 한국 사회의 미래를 위해 65세 정년 연장은 단 하루도 늦출 수 없는 현실적 과제입니다.]
노동시장 이중 구조와 양극화 해소, 그리고 노동 3권 보장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양경수 / 민주노총 위원장 :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도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어야 하고, 특수고용 플랫폼 노동자도 예외 없이 노조 할 권리가 튼튼히 보장될 수 있도록….]
이 대통령은 이어 주재한 핵심 참모들과 회의에선 제조업 재도약을 위한 금융 지원과 규제 완화 등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노란봉투법과 상법 개정안 처리 이후 불만이 터져 나오는 경영계엔 당근을 제시하고, 노동계에는 기업과 협력을 당부하며 노사 균형에 힘을 쏟고 있단 평가가 나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기자ㅣ최영욱 김정원
영상편집ㅣ이영훈
자막뉴스ㅣ이 선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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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3자 오찬 회동'이 성사된 겁니다.
이 대통령은 싸우더라도 만나야 한다며,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불참 중인 민주노총에 전향적 태도 변화를 당부했습니다.
국회 주도의 사회적 대화 기구 외에 정부가 마련한 노사정 협의체에도 참여해달라고 요청한 겁니다.
[이재명 / 대통령 : 경사노위도 저희가 조직을 못 하고 있는데, 위원장도 선정을 못 하고. 한번 같이 논의하면 좋겠어요. 만나서 싸우든지 말든지 결론을 내든지 말든지 해야지.]
대통령은 노동계도, 그렇다고 기업의 편도 아닌, 모두를 잘 되게 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동 존중 사회와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동시에 만들겠다는 정책 기조를 밝힌 거로 보입니다.
양대 노총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마련된 이 대통령과 대면 자리에서 노동계 핵심 현안들을 꺼내 들었습니다.
법정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는 것과 주 4.5일제 도입 등이 우선 거론됐습니다.
[김동명 / 한국노총 위원장 : 초고령사회로 이미 진입한 한국 사회의 미래를 위해 65세 정년 연장은 단 하루도 늦출 수 없는 현실적 과제입니다.]
노동시장 이중 구조와 양극화 해소, 그리고 노동 3권 보장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양경수 / 민주노총 위원장 :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도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어야 하고, 특수고용 플랫폼 노동자도 예외 없이 노조 할 권리가 튼튼히 보장될 수 있도록….]
이 대통령은 이어 주재한 핵심 참모들과 회의에선 제조업 재도약을 위한 금융 지원과 규제 완화 등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노란봉투법과 상법 개정안 처리 이후 불만이 터져 나오는 경영계엔 당근을 제시하고, 노동계에는 기업과 협력을 당부하며 노사 균형에 힘을 쏟고 있단 평가가 나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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