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묘한 김정은 차량...中 예고와 다른 동선 '예측 불허 상황'

[자막뉴스] 묘한 김정은 차량...中 예고와 다른 동선 '예측 불허 상황'

2025.09.04. 오후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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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의 의전 차량 행렬이 북한 대사관을 빠져나온 건 현지시각 오후 4시 40분쯤입니다.

한국시간으론 오후 5시 40분 무렵, 차량 행렬은 모두 29대였습니다.

국무위원장을 상징하는 금빛 휘장이 박힌 쌍둥이 리무진 2대도 7, 8번째로 달렸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일 베이징에 도착한 뒤 주중 북한 대사관을 숙소로 활용하며 머물러 온 거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맞춰 북한 대사관은 지난 여름 내내 개축 공사를 벌여 왔고 지난 일요일 공사를 마쳤습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양당과 양국 지도자가 회담을 열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 이라고 예고했는데요.

그런데, 차량 행렬 동선이 예고와 달랐습니다.

인민대회당이나 시 주석의 관저인 중난하이 댜오위타이 국빈관 쪽이 아닌, 베이징역 쪽으로 방향을 튼 겁니다.

지금 이 시각 베이징역 주변은 교통통제 속에 삼엄한 경호·경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예고한 것과 다른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건데요.

제3의 장소에서 회담이 이뤄지거나, 이미 회담을 마친 뒤 귀국길에 오르는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만, 현재 아무것도 확인된 것은 없습니다.

구체적인 사항은 확인되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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