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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후 4시 이후 사무실 커피 금지. 이게 가당키나 합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에 따르면 회사는 ‘금일부로 임직원 건강 증진 및 수면의 질 향상을 위해 오후 4시 이후 탕비실 커피머신 사용을 금지합니다’라는 전사 공지 메일을 배포했습니다.
글쓴이는 “야근이 아예 없는 회사도 아니고, 적어도 구성원의 10분의 1은 일주일에 서너번씩 야근을 한다”며 “그게 아니어도 한두 시간 더 일하고 퇴근하는 사람이 정말 많은데 우리의 피로도는 어떡하라는 건지”라고 걱정했습니다. 이어 “벌써 오후 4시 전에 마실 마지막 커피를 쟁여두려고 눈치 싸움 중”이라며 “커피머신이 층마다 두개씩이라 4시 직전에 받아 놓으려면 20분 전부터 줄 서야 할 기세”라고 전했습니다.
글쓴이는 “어차피 커피 없으면 일 못 하는 우리네들은 탕비실 커피 못 마시면 다들 자기 돈으로 밖에 나가서 사 마실 거 뻔하다”며 “직원 건강이라는 명분으로 회사 비용 아끼는 게 아닌가”고 의심했습니다. 그러면서 “수면의 질 생각하면 그냥 4시에 퇴근시켜주는 게 더 좋지 않나”며 “오후 4시 이후에는 디카페인만 마시라고 하는 게 낫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글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회사가 직원 커피 마시는 것까지 이래라저래라 하면 안 된다”, “건강 챙긴다는 이유 댈 거면 커피 말고 몸에 좋은 음료를 두면 되는 것 아니냐”, “직원 수면 질을 생각하면 야근을 근절시켜라” 등 글쓴이를 옹호하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반면 회사 결정에 문제 될 게 없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공짜 커피 바라지 말고 먹고 싶으면 자기 돈 내고 먹으면 된다”, “회사가 진짜 직원 생각해서 그런 것을 꼬아서 볼 필요는 없다”, “월급루팡이 있든지, 회사도 다 이유가 있을 것” 등의 반응도 있습니다.
오디오 ㅣ AI 앵커
제작 ㅣ 최지혜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에 따르면 회사는 ‘금일부로 임직원 건강 증진 및 수면의 질 향상을 위해 오후 4시 이후 탕비실 커피머신 사용을 금지합니다’라는 전사 공지 메일을 배포했습니다.
글쓴이는 “야근이 아예 없는 회사도 아니고, 적어도 구성원의 10분의 1은 일주일에 서너번씩 야근을 한다”며 “그게 아니어도 한두 시간 더 일하고 퇴근하는 사람이 정말 많은데 우리의 피로도는 어떡하라는 건지”라고 걱정했습니다. 이어 “벌써 오후 4시 전에 마실 마지막 커피를 쟁여두려고 눈치 싸움 중”이라며 “커피머신이 층마다 두개씩이라 4시 직전에 받아 놓으려면 20분 전부터 줄 서야 할 기세”라고 전했습니다.
글쓴이는 “어차피 커피 없으면 일 못 하는 우리네들은 탕비실 커피 못 마시면 다들 자기 돈으로 밖에 나가서 사 마실 거 뻔하다”며 “직원 건강이라는 명분으로 회사 비용 아끼는 게 아닌가”고 의심했습니다. 그러면서 “수면의 질 생각하면 그냥 4시에 퇴근시켜주는 게 더 좋지 않나”며 “오후 4시 이후에는 디카페인만 마시라고 하는 게 낫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글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회사가 직원 커피 마시는 것까지 이래라저래라 하면 안 된다”, “건강 챙긴다는 이유 댈 거면 커피 말고 몸에 좋은 음료를 두면 되는 것 아니냐”, “직원 수면 질을 생각하면 야근을 근절시켜라” 등 글쓴이를 옹호하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반면 회사 결정에 문제 될 게 없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공짜 커피 바라지 말고 먹고 싶으면 자기 돈 내고 먹으면 된다”, “회사가 진짜 직원 생각해서 그런 것을 꼬아서 볼 필요는 없다”, “월급루팡이 있든지, 회사도 다 이유가 있을 것” 등의 반응도 있습니다.
오디오 ㅣ AI 앵커
제작 ㅣ 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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