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마지노선' 무너진 강릉...호텔 객실도 식당도 멈춘다

[자막뉴스] '마지노선' 무너진 강릉...호텔 객실도 식당도 멈춘다

2025.09.01. 오후 4:4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강릉 오봉저수지 둑을 따라 급수차 10여 대가 줄지어 서 있습니다.

2차 저지선인 저수율 15%마저 무너지자 운반 급수에 나선 겁니다.

오봉저수지에 설치된 지름 150mm 관입니다.

급수차 호스를 이 관에 연결하면 물이 곧바로 저수지로 공급됩니다.

강릉시는 하루 민관군 급수차 400대를 동원해 저수지 3.5㎞ 구간에서 만5천 톤의 물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하루 생활용수 사용량의 18%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홍제 정수장에선 소방차 70여 대가 하루 2천여 톤의 물을 공급 중입니다.

[김홍규 / 강릉시장 : 차로 공급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저수율) 0%가 되기까지 만들지는 않을 겁니다.]

절수 대책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강릉시는 대형 숙박업소에 객실 1/3 축소 운영을 권고했습니다.

앞서 시의 협조 요청에 따라 수영장과 사우나는 이미 운영을 중단하거나 축소했습니다.

[호텔 관계자 (음성변조) : 취소 요청도 많고 저희도 축소 운영 쪽으로 돌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식당에도 영업시간 단축을 당부했습니다.

[강미명 / 식당 사장: 저희 저녁 장사는 안 하다시피 해요. 근데도 뭐 여기서 단축을 하면 문 닫으라는 얘기인데….]

강릉시는 저수율이 10% 아래로 떨어질 경우 시간제 급수나 격일 단수까지 검토할 방침입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영상기자 | 성도현 홍도영 조은기
자막뉴스 | 이 선 안진영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