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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 이야기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이 새 지도부를 꾸린 지 이틀이 지났는데요. 여야 대표가 서로 상견례도 하기 전인데 벌써부터 두 사람의 신경전이 상당합니다. 어제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장동혁 대표를 향해 다섯 가지 질문에 답하라면서 SNS에 글을 올렸는데요. 오늘 아침 장동혁 대표, 이에 대한 답변을 내놨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우선 질문을 보고 빵 터졌습니다. 전당대회 거치면서 여러 가지로 피로가 쌓였는데 웃음을 주시고 피로를 풀어주신 데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왜곡과 망상으로 점철된 정치공세에 대해서는 굳이 제가 답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법사위원장 시절 저희 국민의힘 위원들이 질의를 하거나 발언을 하면 늘 꼭 끼어들어서 깨알같이 질문을 하던 그 모습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앞으로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의 격에 맞는, 그리고 정치를 복원하기 위한 의미 있는 질문에 대해서는 저도 성실하게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어제 정청래 대표가 5가지 질문을 콕 집어서 던졌는데 이 질문을 던진 이유, 어디에 있습니까?
◆김지호> 저는 12. 3 내란 사태가 벌어진 지 지금 8개월이 넘었는데 이 계엄과 내란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분명한 입장을 취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질문을 계속 던진다고 봅니다. 사실 12. 3 내란 사태는 국가 반역에 관한 사항인데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이것과 관련해서 윤 어게인을 외치고 부정선거를 얘기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가겠다고 하고 이러한 일련의 행동들이 혹시 계엄과 내란을 옹호하는 게 아닌가? 그리고 노상원 수첩에 적혀 있는 그 끔찍한 여러 가지 당시 야당 국회의원들에 대한 테러행위와 비슷한 범죄행위들에 대해서 분명히 입장을 내야 한다고 생각는데 이것을 그냥 웃으면서 물타기하듯이 넘어가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정말 국가 반역 이 부분 관련해서는 확실한 입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물며 국회의원, 공당의 대표로서 저렇게 어물쩍 넘어가는 것은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태가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지금 워낙 우리가 정청래 대표에 대해서도 상당히 강성의 성격을 갖고 있다고 늘 평가를 했었고 지금 장동혁 대표도 조금 전에 이야기한 것을 들어보면 좀 만만치 않은 것 같거든요. 이렇게 되면 두 대표가 웃으면서 마주앉을 일이 과연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송영훈> 기본적으로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고운 것 아니겠습니까? 정청래 대표가 계속 악수는 사람과 하는 것이라고 하고, 국민의힘을 10번, 100번도 해산시킬 수 있다고 하고. 이러면서 여당 대표로서 내놓아야 될 민생과 경제에 대한 아젠다, 콘텐츠, 비전 이런 것은 하나도 없이 오로지 기승전 정당해산 공세만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는 여야 대표가 쉽게 그렇게 웃으면서 마주할 수 있을까. 또 설령 예의를 차려서 웃으면서 마주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얼마나 본질적이고 지속적일 수 있을까에는 상당히 많은 의문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지점에서 지적해야 될 것은 평론에서 우리가 어떤 것이 드러나 있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 외에도 어떤 것이 보이지 않는가를 말씀드리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거든요. 정청래 대표의 언어에는 민생, 경제에 대한 본인의 비전과 콘텐츠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가장 집권여당 대표로서 중요한 일이거든요. 그런 본질적인 역할을 하지 못할 때는 계속 저렇게 국민의힘에 대한 안하무인식 공세에 집중할 것이고 그것이 여야 관계를 경색시키는 핵심적인 요인이 될 것이다,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제작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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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국민의힘 이야기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이 새 지도부를 꾸린 지 이틀이 지났는데요. 여야 대표가 서로 상견례도 하기 전인데 벌써부터 두 사람의 신경전이 상당합니다. 어제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장동혁 대표를 향해 다섯 가지 질문에 답하라면서 SNS에 글을 올렸는데요. 오늘 아침 장동혁 대표, 이에 대한 답변을 내놨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우선 질문을 보고 빵 터졌습니다. 전당대회 거치면서 여러 가지로 피로가 쌓였는데 웃음을 주시고 피로를 풀어주신 데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왜곡과 망상으로 점철된 정치공세에 대해서는 굳이 제가 답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법사위원장 시절 저희 국민의힘 위원들이 질의를 하거나 발언을 하면 늘 꼭 끼어들어서 깨알같이 질문을 하던 그 모습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앞으로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의 격에 맞는, 그리고 정치를 복원하기 위한 의미 있는 질문에 대해서는 저도 성실하게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어제 정청래 대표가 5가지 질문을 콕 집어서 던졌는데 이 질문을 던진 이유, 어디에 있습니까?
◆김지호> 저는 12. 3 내란 사태가 벌어진 지 지금 8개월이 넘었는데 이 계엄과 내란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분명한 입장을 취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질문을 계속 던진다고 봅니다. 사실 12. 3 내란 사태는 국가 반역에 관한 사항인데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이것과 관련해서 윤 어게인을 외치고 부정선거를 얘기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가겠다고 하고 이러한 일련의 행동들이 혹시 계엄과 내란을 옹호하는 게 아닌가? 그리고 노상원 수첩에 적혀 있는 그 끔찍한 여러 가지 당시 야당 국회의원들에 대한 테러행위와 비슷한 범죄행위들에 대해서 분명히 입장을 내야 한다고 생각는데 이것을 그냥 웃으면서 물타기하듯이 넘어가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정말 국가 반역 이 부분 관련해서는 확실한 입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물며 국회의원, 공당의 대표로서 저렇게 어물쩍 넘어가는 것은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태가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지금 워낙 우리가 정청래 대표에 대해서도 상당히 강성의 성격을 갖고 있다고 늘 평가를 했었고 지금 장동혁 대표도 조금 전에 이야기한 것을 들어보면 좀 만만치 않은 것 같거든요. 이렇게 되면 두 대표가 웃으면서 마주앉을 일이 과연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송영훈> 기본적으로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고운 것 아니겠습니까? 정청래 대표가 계속 악수는 사람과 하는 것이라고 하고, 국민의힘을 10번, 100번도 해산시킬 수 있다고 하고. 이러면서 여당 대표로서 내놓아야 될 민생과 경제에 대한 아젠다, 콘텐츠, 비전 이런 것은 하나도 없이 오로지 기승전 정당해산 공세만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는 여야 대표가 쉽게 그렇게 웃으면서 마주할 수 있을까. 또 설령 예의를 차려서 웃으면서 마주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얼마나 본질적이고 지속적일 수 있을까에는 상당히 많은 의문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지점에서 지적해야 될 것은 평론에서 우리가 어떤 것이 드러나 있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 외에도 어떤 것이 보이지 않는가를 말씀드리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거든요. 정청래 대표의 언어에는 민생, 경제에 대한 본인의 비전과 콘텐츠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가장 집권여당 대표로서 중요한 일이거든요. 그런 본질적인 역할을 하지 못할 때는 계속 저렇게 국민의힘에 대한 안하무인식 공세에 집중할 것이고 그것이 여야 관계를 경색시키는 핵심적인 요인이 될 것이다,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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