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에 '축하 난' 보낸 정청래..."여전히 대화할 생각 없어" [Y녹취록]

장동혁에 '축하 난' 보낸 정청래..."여전히 대화할 생각 없어" [Y녹취록]

2025.08.28. 오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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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을 당협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장 대표에게 취임 축하 난만 보냈던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어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더라고요. 여전히 대화할 생각이 없고 이 축하 난도 의례상 보낸 거다라고 했거든요. 어떻게 보셨나요?

◆이창근> 정청래 대표의 인격을 여전히 보여주는 거죠. 여전히 아직까지 품위와 품격이 없다, 그런 말씀을 하고 싶고요. 정청래 대표는 지금 대통령 말씀도 거스르는 겁니다. 뭐냐 하면 대통령이 그랬지 않습니까? 국민의힘 당대표가 당원들 투표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게 아니라 국민도 투표를 한다. 그래서 선거에서 당선된 대표하고는 대화를 해야 된다 얘기를 했잖아요. 하지만 여전히 거부한다? 그러면 그 비난은 정청래 대표한테 쏟아질 겁니다. 그리고 장동혁 대표는 선거 때 약속한 대로 본인이 먼저 손을 내밀고 정청래 대표를 찾아가야 돼요. 그래서 문전박대를 당하더라도 장동혁 대표는 손해볼 게 없어요. 그래서 그러한 약속을 지켜주기 바라고 정청래 대표가 5가지 질문을 던졌는데 비상계엄, 내란 관련해서 비난하는 것은 여전히 저희가 재판 진행 중이고 저희가 잘한 일이 없기 때문에 반성할 수 있어요. 하지만 노상원 수첩을 우리 당에 묻죠? 노상원 수첩은 우리 당이 전혀 알 수가 없었던 사항이고 보도를 통해서, 수사를 통해 드러난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노상원 수첩으로 굴레를 씌우는 것 자체가 우리 당을 내란정당으로 낙인 찍고 있는 거거든요. 그것만 보더라도 국민의힘을 인정하지 않고 그리고 사람이 아니다, 이렇게 보는 거죠. 그래서 더 이상 이러한 행위를 계속하시는 것은 국민의힘을 넘어서 이재명 정부에 부담을 주는 거예요. 이재명 대통령한테 그 부담이 고스란히 갈 것이기 때문에 정청래 대표는 지금이라도 여당 대표답게 행동해 주기 바라요. 그리고 저는 바람이 있다면 정청래 대표가 계속 이렇게 나온다면 이재명 대통령이 풀 수도 있어요. 그 얘기는 이재명 대통령이 방미 성과를 동시에 여야 대표를 불러서 말씀드리고 추가 후속 협상과 관련해서 조언을 구하는 그런 자리를 만들 수도 있어요. 그렇다면 여야 대표가 자연스럽게 만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오히려 더 큰, 통 큰 정치력을 보여주기를 저는 바라고 있습니다.

◇앵커> 일부에서는 정청래 대표의 이런 강한 모습이 결국에는 이 대통령에게 숙제를 주는 것 아니냐라는 지적도 있던데요.

◆이동학> 그러니까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당은 그럴 수 있다. 그리고 나는 나대로 협치나 이런 것들을 해나가겠다고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지금 말씀주신 대로 오늘 돌아오셨지만 앞으로 여야 대표를 함께 초대해서 방미 성과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앞으로 후속 과제들에 대한 논의를 함께 진행할 수가 있고요. 그 부분은 여당 대표가 당연히 따라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따로 갈 때는 따로 가고, 같이 갈 때는 또 같이 가고 그런 모습들을 보여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렇게 보고요. 그리고 어찌됐건 장동혁 체제가 이렇게 출범을 한 것은 기본적으로는 국민의 보편적 정서 안으로 아직 돌아오지 못한 상태잖아요. 그리고 장동혁 후보의 당선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극우파가 무언가 국민의힘을 장악했다라고 하는 걸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고, 특히나 아까 노상원 수첩 말씀하셨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정치적 반대파들을 일거에 척결한다, 이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노상원 수첩에 나오는 것은 국회의원들이나 이런 사람들 다 수거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게 다 연결되어진 얘기들입니다. 정치적 반대파를 도대체 어떻게 하려고 했었던 것인지, 이 부분에 대해서 여전히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그런 태도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문제 제기는 분명히 필요한 것이고 여당 대표로서도 야당 대표와 손 맞잡고 뭔가 국민들을 위해서 좋은 결정들을 내려가고 싶죠. 그렇지만 여전히 그런 태도들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헌법 안으로 제발 들어오는 그런 결정을 통해서 함께 손 맞잡고 국민들을 위해서 좋은 정치를 하는 것이 앞으로 가야 될 방향 아니겠습니까? 그러려면 당연히 태도 변화가 우선되어야 한다, 이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제작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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