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가능성까지 나오는 국민의힘...장동혁 대표 선출에 '대위기' [Y녹취록]

'분당' 가능성까지 나오는 국민의힘...장동혁 대표 선출에 '대위기' [Y녹취록]

2025.08.27. 오후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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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배종호 세한대 교수,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당 내부적인 상황에 대해서 한 가지 더 질문을 드려보자면 장동혁 대표가 그동안 찬탄파의 출당 가능성도 언급해 오지 않았습니까? 분당 얘기도 나오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포용과 쪼개짐 둘 사이에서 어떤 것을 선택할까요?

◇ 정연국
분당 얘기를 하고 있는데 2017년도 그런 현상이 있었죠. 그런 사태가 있었는데 그런 경험을 해봤지 않습니까? 그렇게 해서 성공을 했느냐? 실패했단 말이죠. 더군다나 지금같이 당내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 할지라도 자금력 같은 현실적인 문제를 포함해서 만약에 탈당을 해서 당을 세운다 하더라도 구심점이 있어야 될 거 아니겠습니까? 당의 목적이 정권을 창출하는 것인데 대통령 후보가 뚜렷하게 있으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탈당은 어렵다고 보고요. 당내에서 찬탄파 쪽에서는 목소리가 조금 잦아들 것이고 관망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일 것이고 장동혁 대표는 그런 찬탄파들에 대해서도 끌어안고 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내에서 어느 정도 분란은 있다 하더라도, 분란이 생기더라도 건설적인 분란이 있다고 하면 국민들은 좋게 볼 것이란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당을 쇄신하는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는 모습들을 국민들에게 어떻게 잘 보여주느냐 하는 연구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런 전략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 앵커
교수님께서는 분당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 배종호
분당 가능성은 필연으로 치닫고 있는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장동혁 신임 대표 같은 경우는 찬탄파, 함께 갈 수 없다. 단일대오를 위해서는 결단을 내려야 된다라고 얘기했거든요. 그렇다면 찬탄파 입장에서도 장동혁 대표하고 같이 갈 수 없다. 이미 찬탄파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는 장동혁 대표를 겨냥해서 최악이라고 이미 규정을 한 그런 상황 아닙니까? 다만 말씀하신 대로 지난번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분당이 실제로 있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분당의 결과, 탈당을 해서 바른미래당을 만들었던 분들이 나중에 정치적 결과가 별로 좋지 않았기 때문에 상당히 주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에요. 그러나 지금 국민의힘의 행보를 보면 전한길, 전광훈 이런 강성 극우 세력에 완전히 포위돼서 TK 자민련 그런 상황으로 가고 있단 말이에요. 그렇다면 국민의힘 간판으로 달고 만약에 수도권에 도전했을 경우에 당선될 수 있겠느냐. 당선이 제로다. 그렇다면 이런 필요에 의해서 자연발생적으로 수도권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보수정당이 탄생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된다면 한동훈 그리고 찬탄파 안철수, 그리고 조경태 그리고 또 유승민, 홍준표, 그리고 이준석 이렇게 연합을 해서 보수 재편을 위한 하나의 신당을 찾을 가능성도 높다. 다만 그 전에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특검에 의해서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의결하는 데 방해를 했다라는 것이 드러나서 유죄판결을 받는다든지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데 45명이 방해를 했지 않습니까? 이런 분들이 처벌을 받는다든지 그래서 위헌정당을 해산하는 그런 상황을 몰리게 된다면 국민의힘은 간판을 내리고 새로운 보수정당이 등장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작 : 윤현경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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