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러시아군 거침없는 진격...트럼프·푸틴 약속 '공염불'

[자막뉴스] 러시아군 거침없는 진격...트럼프·푸틴 약속 '공염불'

2025.08.26. 오전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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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 25일,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주에 있는 자포리즈케 마을을 추가로 점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부인했지만 러시아는 또 다른 방어 거점을 박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달 처음으로 이 지역 마을을 장악한 뒤 진격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공세 속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직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은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안보의 상당 부분은 유럽이 제공해야 하지만 미국이 돕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가 (유럽의 안보 제공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왜냐면 사람들이 사망하는 것을 그만 보고 싶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미국 고위급이 이번 주 만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직접 협상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 측에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 JD 밴스 부통령 중 일부가 참석한다고 전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방금 언급된 이들을 (루비오·위트코프·밴스) 포함한 미국과 우크라이나 팀이 만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 다음 날에도 지원과 연대의 뜻을 표하기 위한 서방 지도자들의 방문이 이어졌습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자국의 파병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고,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는 12조 원에 가까운 추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1992년 수교 이후 발전해온 양국의 우호적인 관계를 강조하면서 조속한 평화 회복과 재건을 기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의 변함없는 지지와 경제적, 인도주의적 지원을 매우 소중히 여긴다며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기자 | 유현우
자막뉴스 | 이 선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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