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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아침 8시 40분쯤 서울 염창동에 있는 맨홀에서 작업하던 40대 노동자 A 씨가 물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곧바로 구조작업을 벌였는데 A 씨는 실종 1시간여 만인 오전 9시 45분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소방은 사고 지점으로부터 물살을 따라 맨홀과 하수관로를 수색했고, 최종 도착지인 이곳 빗물펌프장에서 A 씨를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인양된 후 현장에서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A 씨를 포함해 노동자 5명이 배수 처리 개선을 위한 보수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수심이 오르자 4명은 대피했고, A 씨는 끝내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은 숨진 노동자 A 씨가 맨홀 내부에 물이 불어나면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취재진이 현장에서 만난 A 씨 동료는 오늘 아침 비가 많이 내리면서 발목 높이였던 물이 순식간에 허리 위까지 차올랐다고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말했습니다.
최근 맨홀 관련 인명 사고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데요.
특히 지난달 인천 병방동과 서울 가산동 등 여름철 질식 사고가 잇따르면서 감독 강화와 보디캠 착용 의무화 등 관련 대책이 추진되고 있었습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고용노동부도 수사에 나섰는데요.
현장 관계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포함한 정확한 경위를 규명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가양 빗물펌프장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기자ㅣ이영재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소방과 경찰은 곧바로 구조작업을 벌였는데 A 씨는 실종 1시간여 만인 오전 9시 45분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소방은 사고 지점으로부터 물살을 따라 맨홀과 하수관로를 수색했고, 최종 도착지인 이곳 빗물펌프장에서 A 씨를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인양된 후 현장에서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A 씨를 포함해 노동자 5명이 배수 처리 개선을 위한 보수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수심이 오르자 4명은 대피했고, A 씨는 끝내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은 숨진 노동자 A 씨가 맨홀 내부에 물이 불어나면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취재진이 현장에서 만난 A 씨 동료는 오늘 아침 비가 많이 내리면서 발목 높이였던 물이 순식간에 허리 위까지 차올랐다고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말했습니다.
최근 맨홀 관련 인명 사고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데요.
특히 지난달 인천 병방동과 서울 가산동 등 여름철 질식 사고가 잇따르면서 감독 강화와 보디캠 착용 의무화 등 관련 대책이 추진되고 있었습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고용노동부도 수사에 나섰는데요.
현장 관계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포함한 정확한 경위를 규명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가양 빗물펌프장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기자ㅣ이영재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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