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우물쭈물하다 '대참사'...'12연패' 롯데, 끝 모르는 악몽

폭염 속에도 프로야구 4개 구장이 매진되면서, 2년 연속 1천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671경기 만에 1천만 관중을 넘어섰는데, 올해에는 이보다 84경기나 적은 587경기 만에 1천만 관중을 돌파한 겁니다.

이와 같은 추세라면, 올해 프로야구는 사상 첫 1,200만 관중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됩니다.

팬들의 열띤 응원이 이어진 가운데, 끝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롯데는 또 실책에 울며 12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1 대 1 동점을 허용한 가운데 맞은 만루 위기에서, 1루수 노진혁이 우물쭈물하다 악송구를 범하면서 대량 실점을 내줬습니다.

연패 기간 내내 위기마다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자멸했던 장면이 다시 반복된 겁니다.

리드를 뺏긴 뒤에는 타선이 침묵하는 악순환도 이어지면서, 결국 롯데는 이후 1점도 뽑아내지 못하고 그대로 4 대 1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끝이 안 보이는 연패 행진이 12경기까지 이어지면서, 롯데는 4위 자리마저 내주고 공동 5위까지 떨어졌습니다.

한화 선발 황준서가 낙차 큰 커브를 앞세워 SSG 타선을 돌려세웁니다.

6연패에 빠졌던 한화는 6회까지 삼진 6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낸 선발 황준서의 호투를 앞세워 SSG를 꺾고 연패 사슬을 끊었습니다.

1회부터 문성주가 홈런포를 가동한 선두 LG는 KIA를 4연패로 밀어 넣으며 5연승을 달렸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편집ㅣ김현준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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