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트럼프 입에 열린 '초대형 사업' ...한국이 점쳐지는 이유

[자막뉴스] 트럼프 입에 열린 '초대형 사업' ...한국이 점쳐지는 이유

2025.08.24.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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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선발대로 나섰습니다.

미국 측과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인 산업 협력 방안을 사전 조율하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산업부 원전 국장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미 원전산업 협력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지난 22일) : ((원전) 협력도 비중 있게 논의가 될까요?) "여러 가능성을 논의해 보겠습니다.]

이에 발맞춰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도 미국을 방문해 미 원전 기업들과 협력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불공정 합의' 논란을 빚은 웨스팅하우스와는 합작사 설립 논의를 계속 추진할 전망입니다.

합의상 한수원은 미국과 유럽 등 유력 원전 시장에 발을 들일 수 없지만, 합작사가 성사되면 웨스팅하우스와 손잡고 진출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25년 동안 원전 300기 분량을 새로 짓겠다고 밝힌 만큼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웨스팅하우스는 원전 설계 원천 기술은 있지만, 시공 능력이 부족해 사업 동반자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황주호 /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지난 19일) : 웨스팅하우스는 공급망이 없습니다. 결국 공급망이 있는 쪽으로 와서 의뢰를 할 수밖에 없는…]

불공정 합의 논란 속에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원전 협력 논의가 '제2의 마스가'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영상기자ㅣ심관흠
디자인ㅣ전휘린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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