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어야 남편 살까"...김건희 발언은 尹에 보내는 메시지? [Y녹취록]

"내가 죽어야 남편 살까"...김건희 발언은 尹에 보내는 메시지? [Y녹취록]

2025.08.22. 오전 08:5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신평 변호사, 윤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져 있는데. 밝힌 내용을 보면 김건희 씨에게 유리한 내용들은 아니었거든요. 이런 내용들을 신 변호사는 왜 애초에 공개했을까요?

◆강성필> 그래서 제가 말씀드렸던 게 김건희 씨는 분명히 A를 얘기했는데 신평 변호사는 B로 이해한 거예요. 그 말은 곧 김건희 씨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말을 잘 전달을 했었어야 되는데 신평 변호사의 전달 능력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저는 분명한 메시지는 세 가지 정도가 있었다고 생각을 해요. 첫 번째로는 내가 죽어야 남편이 살지 않겠느냐라는 발언은 저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지금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을 해요. 어떤 메시지냐. 어차피 윤석열 전 대통령은 내란 혐의의 우두머리이기 때문에 무기징역 받을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하면 나라도 좀 살자. 그러면 내가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돼? 내가 지금까지 받고 있는 혐의에 대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 남편 당신이 빨리 특검에 가서, 재판에 가서 본인이 한 것이다라고 진술을 해 주기를 바라는. 그래서 본인의 혐의를 벗으려고 하는. 왜?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었으니까. 이런 것에 대한 것을 적극적으로 메시지를 보낸 것이 아닌가라고 저는 해석할 수 있겠고. 두 번째로는 지금 현재 국민의힘의 전당대회에 개입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하는데 여기도 두 가지의 증거가 있는 것 같아요. 첫 번째로는 내가 구속되기 전까지 전한길 TV를 시청했다. 그리고 전한길 씨 면회 와라. 이것은 지금 전한길 씨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누구를 지지하고 있다, 누구를 당대표 만들고 지도부로 만들어야 된다라는 주장에 동의하는 것이고 힘을 실어준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 왜 이런 행위를 하고 있냐. 이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가 믿을 거라고는 그나마 국민의힘의 지도부가 본인들에게 우호적인 지도부가 서야지만 본인들의 재판에 아주 조금이라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에 이런 전체적인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신평 변호사에게 얘기를 했는데 이러한 것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썩 그리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저는 이렇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제작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