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미군, 우크라이나에 주둔 않지만...트럼프 발언에 공화당 '술렁'

[자막뉴스] 미군, 우크라이나에 주둔 않지만...트럼프 발언에 공화당 '술렁'

2025.08.20. 오전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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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지속적인 평화를 위해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이 필요하다면서도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가입은 안된다고 못 박았습니다.

미국의 안보 보장 참여와 관련해선 미군이 우크라이나에 주둔하지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대신, 방공 지원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기자 : 미국 군대가 국경을 지키기 위해 파견되는 겁니까?) 미군을 우크라이나에 배치하지 않을 거라는 걸 보장합니다. 저는 대통령으로서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것을 막으려 노력하고 있어요. 우리는 그들을 돕고 싶고, 아마 방공 지원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겁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안보팀에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을 위해 유럽과 협조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안보팀에 유럽의 동맹국들과 협조하도록 지시했고, 우크라이나,러시아와도 이 문제에 대해 계속 협력하고 논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약속했고, 회담을 위한 준비도 진행되고 있다며 회담의 빠른 성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 논의가 속도를 내면서 미국과 유럽, 우크라이나 3자 위원회가 구성돼 활동에 나섰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악시오스는 마코 루비오 미 국가안보보좌관 대행이 이끄는 3자 위원회가 유럽 국가들의 우크라이나 집단 방위와 병력 주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 참여를 확인하면서 공화당 내부에서는 분열 조짐도 나오고 있습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 보장 참여 언급이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는 핵심 지지층 '마가' 내에서 분열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ㅣ강연오
디자인ㅣ우희석
자막뉴스ㅣ박해진 최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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