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비장한 표정으로 다리 찢기...또다시 체력 뽐내는 중? [Y녹취록]

김문수, 비장한 표정으로 다리 찢기...또다시 체력 뽐내는 중? [Y녹취록]

2025.08.18. 오후 4:2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특검의 국민의힘 압수수색 시도에 반발해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무기한 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문수 당 대표 후보. 지난 대선에 이어 또 한 번 체력 뽐내기에 나섰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화면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정장 차림으로 다리 찢기를 하는 김문수 후보. 하나 둘 셋. 힘들 법도 한데 한 치의 흔들림이 없고요, 이어서 윗몸을 일으킨 채 자전거 타기를 하는가 하면 다음으로는 군대 유격 훈련 때 주로 하는 '온몸 비틀기'를 하기도 하고요. 이어서 비장한 표정, 힘찬 기합과 함께 태권도 동작 '주먹 지르기' 시범까지 선보입니다. 주변에서는 "이야~"라는 감탄이 쏟아져 나오는데요. 옆에 '야당탄압 중단하라! '라고 적힌 빨간 팻말이 보이지만 얼핏 '김문수 체조 교실' 같아 보이기도 하죠.

1951년생으로 올해 74세 김문수 후보. 지난 대선 전후로는 철봉에 매달려 턱걸이를 하는 모습이나 관악산에 올라 대형 훌라후프를 돌리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굉장히 큰 대형 훌라우프를 돌리면서 걷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자신의 건재함을 드러내며 고령 리스크를 잠재우려는 의도라는 분석이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의 행보 보면서 농성장이냐 체조장이냐 이런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 강승규
제가 김문수 후보를 오랫동안 알고 지냈는데요. 저분의 가장 강점은 일관성입니다. 그것이 청렴한 모습이든 또 어떤 정치를 하는 정치의 모습, 그리고 건강하고 일상생활하는 모습에서 지속적으로 합니다. 저런 부분 등이 만약 체조를 하는 모습 등이 저 농성장에서만 그랬다면 저렇게 자기 체력을 과시하려는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지만 저분은 아침마다 일어나기만 하면 관악산에 올라가고 인근 산에 올라서 저런 체조와 아침운동들을 한다고 그래요. 그러면 저런 모습은 오히려 김문수 한 정치인의 지속성 또는 건강성을 보여주는 거라고 봅니다. 누구한테 과시를 하겠습니까?

◆ 앵커
두 분 모두 지금 모습 보면서 웃음을 참으셨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 박상혁
옛날 YTN의 유명한 프로그램 돌발영상에 나올 것 같은 모습인데요. 아마 국민의힘 당원들이나 지지자들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우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지난 대선이야 어려운 상황이어서 본인들 입장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나와준 것만으로 고마웠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앞으로 저렇게 해서 단순한 과시가 아니라 나 5년 뒤에도 계속 정치해서 대선후보 또 나올 거야, 이런 모습 아니겠습니까. 이번 전당대회뿐만 아니라. 이게 과연 국민의힘 당원들이나 지지자들은 이걸 긍정적으로만 생각할까요? 그리고 지금 보여주는 모습이 단순히 정말 체력이 좋네, 이렇게만 당원들은 느끼실까요? 굉장히 부끄러워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작 : 윤현경

#Y녹취록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