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조국, 사면될까...속전속결 절차에 해석 분분

[자막뉴스] 조국, 사면될까...속전속결 절차에 해석 분분

2025.08.11.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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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후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광복절 특별사면과 복권 등 일반 안건 1건을 심의·의결합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주 목요일, 사면심사위원회를 열어, 광복절 특사 명단을 추렸는데, 이를 확정하는 겁니다.

오늘 사면·복권 대상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으는 인물은 사면심사위를 통과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입니다.

윤미향·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 등도 함께 심사 문턱을 넘은 인사들도 관심입니다.

보수 진영 정치인으론 홍문종 전 새누리당 의원과 정찬민 전 국민의힘 의원 등이, 경제계 인사로는 최신원 전 SK네트윅스 회장 등이 명단에 들어간 거로 파악됐는데요.

현재로선 이 대통령이 사면심사위를 통과한 명단을 수용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YTN에, 이미 사면심사위를 통과한 명단은 변동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며, 기존 명단 그대로 확정될 걸로 내다봤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YTN에, 정치인 사면에만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데, 정치인은 일부이고 민생 사범이 상당수 포함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사면 대상을 일찌감치 확정하는 걸 두고도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야권에서 거듭 논란을 제기하고 있는 만큼, 이를 서둘러 매듭짓고, 진보 진영 통합을 강조하기 위한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이 대통령은 조금 전인 오전 9시 반 베트남 공산당 또 럼 서기장을 만나 공식 환영식을 열었습니다.

이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국빈 자격으로 초청해, 외국 지도자와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휴가에서 복귀하자마자 외교 일정을 진행하는 건데, 베트남 서기장의 방한은 지난 2014년 이후 11년 만입니다.

이 대통령은 양국 정상과 핵심 참모만 배석하는 소인수 회담을 가진 뒤, 확대 회담을 하고, 낮 12시 공동언론발표에 나설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만남의 핵심 성과로, 양국 정상 간 유대와 신뢰 구축을 꼽았습니다.

특히 오는 2030년까지 양국 교역 규모 천5백억 달러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공감대를 이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과학기술과 재생에너지, 금융, 교육 등 10건의 양해각서, MOU도 체결할 예정입니다.

오늘 저녁에는 양국 정상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국빈 만찬도 열릴 예정인데요,

만찬에는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님 감독이나 배우 안재욱 씨 등 같은 체육·문화계 인사는 물론,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기업 총수들도 함께 자리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기자 | 정인용
자막뉴스 | 박해진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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