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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대통령령과 미 연방 관보에 미일 간 관세합의 내용을 빠뜨리면서,
상호관세 15%를 종전 관세에 얹어 내야 할 처지가 된 일본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미국을 방문한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미 측이 미국 내 사무처리 과정의 실수였다며, 합의에 맞게 대통령령을 적기에 수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 일본 관방장관 : 미 측으로부터 적기에 대통령령을 수정하고, (상호관세 가운데) 미일 합의를 웃도는 부분은 7일로 거슬러 올라가 소급해 환급하고자 한다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또 자동차 관세를 낮추는 대통령령이 나올 것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미 측이 '적기', 즉 적절한 시기에 대통령령을 수정하겠다는 표현을 놓고 논란이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야당은 미일 관세 합의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노다 요시히코 / 입헌민주당 대표 : '가급적 신속히 하겠습니다' '적기에 합니다'라고 말하는데, 언제 수정할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앞을 내다볼 수 없습니다.]
이외에도 미일 양국은 관세 합의 이후에도 서로의 말이 다른 모습을 계속 보여 왔습니다.
관세 인하 조건으로 일본이 제시한 5,500억 달러 투자액에 트럼프는 미국이 마음껏 투자할 수 있는 돈이라고 강조한 반면,
일본은 일본의 경제와 기업에 이익이 없으면 협력할 수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미국 측이 대통령령에서 실수로 관세 합의 내용을 빠뜨렸다고 설명했다고 하지만, 대미 최대 투자국인 일본을 상대로 단순한 실수인지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히 큽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영상편집;사이토
자막뉴스;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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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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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관세 15%를 종전 관세에 얹어 내야 할 처지가 된 일본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미국을 방문한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미 측이 미국 내 사무처리 과정의 실수였다며, 합의에 맞게 대통령령을 적기에 수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 일본 관방장관 : 미 측으로부터 적기에 대통령령을 수정하고, (상호관세 가운데) 미일 합의를 웃도는 부분은 7일로 거슬러 올라가 소급해 환급하고자 한다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또 자동차 관세를 낮추는 대통령령이 나올 것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미 측이 '적기', 즉 적절한 시기에 대통령령을 수정하겠다는 표현을 놓고 논란이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야당은 미일 관세 합의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노다 요시히코 / 입헌민주당 대표 : '가급적 신속히 하겠습니다' '적기에 합니다'라고 말하는데, 언제 수정할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앞을 내다볼 수 없습니다.]
이외에도 미일 양국은 관세 합의 이후에도 서로의 말이 다른 모습을 계속 보여 왔습니다.
관세 인하 조건으로 일본이 제시한 5,500억 달러 투자액에 트럼프는 미국이 마음껏 투자할 수 있는 돈이라고 강조한 반면,
일본은 일본의 경제와 기업에 이익이 없으면 협력할 수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미국 측이 대통령령에서 실수로 관세 합의 내용을 빠뜨렸다고 설명했다고 하지만, 대미 최대 투자국인 일본을 상대로 단순한 실수인지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히 큽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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