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사직 전공의 복귀 움직임...정원 초과해도 '채용 인정'

[자막뉴스] 사직 전공의 복귀 움직임...정원 초과해도 '채용 인정'

2025.08.08. 오전 04:1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의정갈등으로 사직한 전공의들이 일하던 병원으로 되돌아갈 길이 열렸습니다.

전공의 단체가 요구한 '수련 연속성'을 정부가 최대한 보장하기로 합의한 겁니다.

우선, 사직한 전공의가 원래 일하던 병원의 같은 과목, 같은 연차로 복귀하고자 하면 각 병원이 알아서 채용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먼저 채용한 전공의가 있어 정원을 초과해도 인정해주기로 했습니다.

사직 상태인 군의관 후보생 전공의가 올 하반기 복귀할 경우, 수련을 끝내고 의무장교로 입영할 수 있게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사직한 뒤 일반병으로 군 복무 중인 전공의들에 대해서는 조치를 유보했습니다.

전문의 시험 추가 여부도 전공의협의회가 공식적으로 요구했을 때 추가로 협의할 거라 밝혔습니다.

"결국은 의사들에게 다 양보해줬다" 는 비판을 의식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환자 단체를 만난 자리에서, 의정 갈등이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 국민, 의료계와 신뢰를 회복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는 모두 만 천여 명.

이미 레지던트 1년 차 필기시험에 923명이 접수하는 등 전공의들 복귀 움직임은 뚜렷해진 상황입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디자인 | 전휘린
자막뉴스 | 송은혜

#YTN자막뉴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