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폭우→폭염 오더니 다시 '폭우'...이번에는 수도권에 물폭탄

[자막뉴스] 폭우→폭염 오더니 다시 '폭우'...이번에는 수도권에 물폭탄

2025.08.05. 오후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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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비가 그친 뒤 다시 폭염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오늘 오전 11시를 기해 대구 군위와 경산, 부산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강화됐습니다.

또 인천과 울산, 경기 북부 등에도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고, 서울 등 내륙 대부분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오후 1시 현재 경북 구미 기온이 35.2도, 대구는 34.4도까지 올랐고, 서울도 32.3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습도가 높아져 체감 더위는 훨씬 심해 온열 질환에 유의해야 합니다.

무더위 속에 대기가 불안정한 남부지방에는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는데요,

전남과 경남에는 호우특보와 함께 최대 100mm의 큰비가 기습적으로 쏟아질 우려가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는 자정 이후 중북부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본격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시기는 내일 출근길 무렵인데요,

수도권과 강원도는 낮까지 시간당 30~50㎜, 많은 곳은 시간당 70㎜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극한 호우' 기준이 시간당 72㎜ 이상이니까 '극한 호우' 수준의 비가 쏟아지는 겁니다.

충청 지방에도 오후 늦게부터 밤까지 시간당 70㎜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겠고,

남부지방에는 저녁부터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최대 30㎜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난번 비가 남부에 집중됐다면 이번 비는 서울 등 중부지방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 피해와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자막뉴스ㅣ이 선 최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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