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뼈 훤히 드러나 '움직이는 해골'...충격 휩싸인 네타냐후 'SOS'

[자막뉴스] 뼈 훤히 드러나 '움직이는 해골'...충격 휩싸인 네타냐후 'SOS'

2025.08.04. 오전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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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수만 명이 이스라엘 텔아비브 도심 거리에 집결했습니다.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인질 영상을 공개하자, 더는 기다릴 수 없다며 인질들을 즉각 데려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샤이 모제스 / 인질 가디 모제스의 조카 : 전쟁을 끝내는 완전한 합의와 함께 우리의 형제들, 모든 인질은 최대한 빨리 집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하마스가 공개한 영상에는 갈비뼈가 앙상한 인질이 지하터널에서 삽질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심각한 충격을 받았다며 영상에 나온 두 인질의 가족과 통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모든 인질의 귀환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가족들에게 전했습니다.

또 국제적십자위원회에 인질들에게 식량과 의료 지원을 제공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하마스를 향한 각국의 비판도 쇄도하고 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 영상이 하마스의 잔인함과 야만성을 보여준다고 규탄했습니다.

이어 모든 인질의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석방과 함께, 하마스의 무장 해제와 가자지구 통치 종식을 촉구했습니다.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가자지구에서는 연일 기아 위기가 심화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금까지 굶주림과 영양실조로 인한 사망자가 어린이 93명을 포함해 175명으로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여기에 배급소에 식량을 받으러 온 주민들이 이스라엘군 총격에 숨지는 사례도 잇따르면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영상편집 | 유현우
자막뉴스 | 이 선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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