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하마터면 속을 뻔'... 갈수록 교묘해지는 범죄와의 전쟁

[자막뉴스] '하마터면 속을 뻔'... 갈수록 교묘해지는 범죄와의 전쟁

2025.08.03. 오전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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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힘들어 죽겠네"

암벽을 오르는 등산가를 근접 촬영한 영상입니다.

캠핑 중 커피를 내리는 사람, 향긋한 커피 향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그런데 이 두 개의 영상은 모두 사실이 아닌, 만들어진 것입니다.

사진은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더 어렵습니다.

실제처럼 보이지만, 모두 딥페이크 기술로 만들어진 가짜 사진입니다.

이처럼 갈수록 교묘해지는 딥페이크 범죄에 맞서 분석 기술도 발전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AI) 딥페이크 분석모델에 사진을 올리자 바로 진위를 판별해 냅니다.

[변준석 / 국과수 디지털과장 : 이제 확률이 영상 같은 경우는 94.98% 정도의 확률로 이 탐지 모델이 성능을 보였고요. 음성 같은 경우에는 86.20%인데….]

약 231만 건의 딥페이크 데이터를 학습한 결과입니다.

변조된 파일의 합성 확률과 시간별 변조율을 보여주는데, 특히 눈, 코, 입 등 신체 부위별로 딥페이크 흔적을 탐지할 수 있습니다.

[배일권 / 행정안전부 공공지능데이터국장 : 지난 5월부터 공식 감정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두 달간 경찰이 의뢰한 총 15건의 딥페이크 사건 관련 증거물 60종을 성공적으로 감정하고 경찰에 결과를 제공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 이 분석 모델을 여성가족부, 방송통신위원회 등에도 단계적으로 제공해 디지털범죄 대응 역량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영상기자ㅣ정철우
영상편집ㅣ박정란
자막뉴스ㅣ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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