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압박에도 굴하지 않는 파월...'만장일치' 실패한 연준의 이상기류 [지금이뉴스]

트럼프 압박에도 굴하지 않는 파월...'만장일치' 실패한 연준의 이상기류 [지금이뉴스]

2025.07.31. 오전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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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잇따른 금리 인하 압박에도 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가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기준 금리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연준은 이틀 일정의 공개 시장 위원회를 마친 뒤 성명을 통해 경제 상황을 신중히 평가하고 위험을 검토하겠다며 기준 금리를 현행 4.25%∼4.5%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0.25%포인트 금리를 내린 연준은 트럼프가 취임한 올해 1월 이후 다섯 차례 연속 동결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연준은 노동 시장 상황은 여전히 탄탄하고, 인플레이션은 다소 높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렇게 결정했지만, 미 연준 이사 2명은 금리 동결에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관세 인상이 물가를 올려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탄력적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기준 금리 발표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분기 GDP 성장률 3%는 예상보다 훨씬 좋은 것"이라며 파월 의장에게 금리를 당장 내리라고 압박했습니다.



제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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