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만 원 준다고?...지원 폭주한 서울대 장학금 정체 [지금이뉴스]

70만 원 준다고?...지원 폭주한 서울대 장학금 정체 [지금이뉴스]

2025.07.30. 오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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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 1,457명이 신청한 이색적인 장학 프로그램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8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대 학생처는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미산 등산 장학생'을 모집했습니다.

해당 장학 프로그램은 70명을 선발하지만 무려 1,457명이 몰려 경쟁률 20.8대1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장학금은 성적이나 소득 수준이 아닌 등산 실적만으로 장학생을 선발했습니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블랙야크 선정 100대 명산에 기재된 산에 올라 인증하면 최대 70만 원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부자는 권준하 신익산화물터미널 대표입니다.

등산을 통해 지·덕·체를 갖춘 건강한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이 산을 오르며 성취감과 협동심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해당 장학금의 목적입니다.

장학금 지원 대상은 오는 30일 확정됩니다.

서울대 측은 높은 관심에 따라 선발 인원 확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디지털뉴스팀 기자ㅣ이유나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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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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