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타기 직전에...하루 앞둔 한미 관세 협의 돌연 취소 '초유의 사태' [지금이뉴스]

비행기 타기 직전에...하루 앞둔 한미 관세 협의 돌연 취소 '초유의 사태' [지금이뉴스]

2025.07.24. 오후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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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지 못하고 귀국길에 오른 걸로 알려졌습니다.

MBN은 외교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위 실장이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나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관계자는 만남 불발 이유에 대해 "루비오 측에서 거절한 걸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나지 못한 위 실장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의 만남도 추진했으며, 성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앞서 2박4일 일정으로 미국을 다녀온 위 실장은 2주 만인 지난 20일 다시 미국을 방문해 루비오 국무장관을 포함한 트럼프 행정부 고위급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시각 내일 밤 예정됐던 한미 2+2 관세 협의가 돌연 취소됐습니다.

미국 측의 갑작스러운 통보로 구윤철 부총리는 인천공항에서 발길을 돌렸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구윤철 부총리의 출국을 1시간 반쯤 남겨둔 오전 9시쯤, 미국 정부에서 2+2 통상협의를 연기하자는 연락이 왔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워싱턴DC 현지에 머물러 있는 상태입니다.

이들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더그 버검 국가에너지위원장 등 미 정부 주요 인사와 만남을 가질 예정입니다.



제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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